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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미디어그룹, DFW한인사회 대표 원로들과 함께한 만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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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 이민사의 산역사 한자리에…”
달라스 한인 이민사의 산 역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12일(화) DK미디어그룹(회장 스캇 김)이 주최한 “달라스 원로 회동 만찬”이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문대동(삼문그룹 회장), 김영호(민주평통 미주운영위원, 제22대 달라스한인회장), 김종렬(제14대 달라스한인회장), 안영호(제32,33대 달라스한인회장), 오용운(제25대 달라스한인회장), 이승평(빅T플라자 회장), 김성윤(달라스골프협회, 북텍사스세탁협회 전회장), 송한규(달라스시 전 문화자문위원, 전 KBS아나운서), 송정길(달라스골프협회 전회장), 김용삼 씨(달라스 경보회장) 등이 참석했다.
만찬을 주최한 DK미디어그룹의 스캇 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달라스 한인사회의 대표적 원로들을 이렇게 한자리에서 뵙게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 한인 이민 선배들은 헝그리 정신을 바탕으로 세탁업, 무역업, 플리 마켓, 잡화(의류, 가발) 등의 분야로 뛰어들어 달라스 한인 이민사를 만들어왔다”라고 전했다.
오늘 자리에 함께하신 분들은 비즈니스뿐만이 아니라 달라스 한인 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해오신 분들이라고 말한 김 회장은 “성장하고 있는 달라스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고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달라스한인사회 원로들, “동포 사회 위한 한인 미디어의 중요성 강조”
이날 원로들은 자리를 마련한 DK미디어그룹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달라스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삼문그룹의 문대동 회장은 “성장하고 있는 달라스 한인사회에 한인 미디어는 꼭 필요하다”라며 “DK미디어그룹이 그 역할을 잘해주고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14대 달라스한인회장을 역임한 김종열 전 회장은 건배사를 전했다.
김 전 회장은 “좋은 자리에 반가운 분들과 함께해 감사하다”라며 “달라스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사우스 달라스의 대표적 쇼핑센터인 빅T플라자를 공동 운영하고 있는 이승평 회장은 “아침에 일어나면 우선 한국어 라디오 방송부터 듣는다”며 “많은 정보도 얻고 훌륭한 방송”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이 회장은 “달라스에서 한국어 방송을 들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달라스 한인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해달라”고 주문했다.
KBS 아나운서와 달라스 시 문화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송한규 씨는 “1971년도에 달라스에 도착한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다”라며 “이곳에 큰 한인 미디어가 생기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송한규 씨는 “건강한 언론 속에 달라스 한인 사회는 발전할 것”이라며 “후세대까지 영향을 미치는 한인 미디어그룹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평통미주운영위원이자 제22대 달라스한인회장을 역임한 김영호 회장은 “미디어는 힘든 분야인데, DK미디어그룹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DK미디어그룹이 한인 지역 사회를 위해 여러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는다”라며 스캇 김 회장에게 “달라스 한인 사회에 귀중한 보배가 되고, 인재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25대 달라스한인회장을 역임한 오용훈 전 회장은 “DK미디어그룹이 한인 사회를 위해 심사숙고하는 모습을 보며, 달라스의 중요한 일꾼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 전 회장은 “과거 여러 개가 있던 한인 신문사도 다 정리되면서 이제 달라스에는 KTN하나만이 유일하게 발간되고 있다. KTN의 성공에는 동포 사회를 위한 좋은 마음이 바탕이 된 것”이라고 전했다.
달라스골프협회와 북텍사스세탁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성윤 전 회장은 “한인 이민사의 기라성(綺羅星) 같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라며 “선배들을 보고 많이 배우고 성장해 왔다. 오늘과 같은 모임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달라스경보회의 김용삼 회장은 “달라스 한인사회는 시대마다 걸출한 인물들이 있었고, 그 덕에 발전해 왔다”라며 “한인 이민사를 통해 본받을 것은 본받고 버릴 것은 버려 더욱 성숙한 한인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이 같은 움직임에 DK미디어그룹이 중심에 설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DK미디어그룹, “달라스 한인 이민사 잇는 가교 역할 다짐”
달라스 한인사회 대표 원로들의 당부에 스캇 김 회장은 “달라스 한인사회가 점점 커지고 새로운 세대가 부상하면서, 세대를 잇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2000년대 이후로 부상하고 있는 한인 차세대가 달라스 한인역사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김 회장은 “한인 미디어는 이를 잇는 가교(架橋)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민 선배들의 역사가 없다면 지금의 달라스 한인 사회는 없다”며 “하나 되는 한인사회 만들어가는데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DK미디어그룹의 김민정 사장도 “한인 이민 선배들이 토대를 닦았기에 현재의 달라스 한인사회가 있는 것”이라며 “오늘 자리를 통해 한인 사회의 역사를 배우고 원로들의 조언을 귀담아듣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은 달라스 한인 이민 역사의 뿌리를 내린 원로들의 공을 잊지 않고, 다음 세대에 이를 계승하는 중요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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