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달라스지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연회 개최
페이지 정보
본문
“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달라스지회(이하 월남전참전자회 달라스지회)가 지난 17일(일) 달라스한인문화센터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월남전참전자회 달라스지회는 제12대 신임 회장으로 김충래 회원을 선임하고 동의, 제청을 얻어 결정했다.
제11대 김종욱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많은 내빈 인사들이 참석해 주어 감사하다. 지난 11월 월례회에서 제12대 월남전참전자회 지회 회장으로 김충래 수석부회장(11대)이 선출됐다”라며 축하를 전했다.
이어 월남전참전자회 달라스지회 단체기가 김 전임 회장에게서 김충래 신임 회장에게로 이양됐다.
제12대 월남전참전자회 달라스지회장으로 취임한 김충래 신임 회장은 “달라스지회는 2000년에 발족해 지금까지 선대 회장들의 헌신과 노고에 힘입어 모범적인 전통과 유대를 도모하며 발전해 왔음을 자부한다”라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회원 여러분과 적극 소통하고,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에서 제공하는 의료 혜택, 상호 혜택 등이 참전 용사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이 노정의 행보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김 신임 회장은 월남전 참전 경험 등을 전하며 대한민국의 군인 정신, 전우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월남전 미주참전자회 백돈현 총회장은 이날 김 신임 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김명준 소장,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신임회장, 코펠시 전영주 부시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월남전 파병의 의미를 전한 김명준 소장은 최근 연방 의회에서 통과돼 관심을 모았던 ‘미주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 보훈법(Korean American VALOR Act)에 대해 전했다.
김 소장은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는 해당 법안과 관련해 원칙적인 합의는 했다. 상호주의 원칙으로 관련 법안이 우리 국회에서 예산이 확보되고 통과되면 지원이 될 것이다. 내년에는 해당 법안이 통과돼 미주 월남전참전용사들의 희생과 노고가 국가적으로 기억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신임 회장도 축사를 통해
“월남전참전자회는 조국의 부름을 받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 용사들의 모임”이라며 “내년은 대한민국의 월남전 참전 60주년이 되는 해”라고 밝혔다.
김성한 회장은 “월남전 참전은 대한민국 최초의 해외 파병으로서 이를 바탕으로 경제 발전을 위한 외화벌이를 통해 원조를 받은 나라에서 원조를 해주는 세계 선진국 대열에 들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김 회장은 “달라스 동포들과 대한민국의 역사는 월남전 참전을 통해,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여러분들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라고 강조하며 “새롭게 제12대로 출발하는 월남전참전자회 달라스 지회 모든 분이 날로 발전하고 모범적인 단체로 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트워스한인회 박기남 회장, 달라스노인회 오흥무 회장, 북텍사스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호남향우회 달라스지회 김연 회장, 달라스한인회 박순아, 박찬일 전 회장 등 DFW 주요 한인 단체장과 뉴저지, 휴스턴 및 미주 지역 월남전참전자회 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신임 김충래 회장 체재의 월남전참전자회 달라스지회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한편 월남전참전자회 달라스 지회 제12대 회장단은 김충래 회장, 홍순대 수석부회장, 안희원 부회장, 최관호 총무, 김종욱 재무, 노춘수 홍보, 나정수 감사 등으로 구성됐다.
박은영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