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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한인회 주최, 지역 사회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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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풍성함이 넘치는 2023년 한미문화의 밤 성료
포트워스태런카운티한인회(이하 포트워스 한인회, 회장 박기남)가 주최한 2023년 한미문화의 밤 행사가 지난 16일(토) 오후 3시, 허스트에 위치한 성바울연합감리교회(St. Paul United Methodist Church)에서 열렸다.
올해로6회를 맞은 ‘한미문화의 밤’ 행사는 한 해를 마감하며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지역 한인 사회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행사는 1부 정기총회와 2부 공연 및 식사로 진행됐다.
1부 정기총회는 개회 기도 및 국민의례 후 포트워스한인회 윤진이 이사장이 개회사를 전했다.
윤 이사장은 “올 한해 동안 물심양면으로 포트워스 한인회를 도와주신 동포 사회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포트워스한인회는 45년이 됐다. 그동안 우리의 조국과 포트워스 동포 사회도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전세계와 미국이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민족이 됐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선배 이민자들이 허리띠를 졸라 메고 열심히 일한 결과로 지금 우리가 누리며 살고 있다. 그들의 노력과 희생을 잊지 않고 우리의 2세, 3세들이 한국인의 피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문화의 밤 행사에 함께 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1부 행사에는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김명준 소장, 허스트시 짐 윌슨(Jim Wilson) 시장, 할텀 시티시 안 트롱(An Troung) 시장 등이 나와 축사를 전했고, 포트워스시의 매티 파커(Mattie Parker) 시장은 영상 축사를 전했다.
이날 포트워스한인회는 포트워스 한글학교와 허스트 한글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했고, 주달라스출장소 김명준 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포트워스 한인회관 건립위원회(회장 이경숙) 제니 그럽스 위원에게 건립 기금이 전달됐다.
또 케일라 오, 김태강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크리스틴 박, 한나 박, 애슐리 박, 이혜민, 앤드류 박, 니콜 리, 도나 정 등 한인 학생 7명에게 자원봉사 확인증을 전했다.
이날 할톰 시티시의 안 트롱 시장은 박기남 회장에게 선언서를 전달했다.
트롱 시장은 선언서를 통해 한미 문화의 밤이 갖는 의미를 전하고, 문화 행사 및 소규모 한인 사업체를 지원해 온 포트워스한인회의 노고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진 2부 공연 행사에서는 포트워스 한국학교 학생들의 합창, 김정윤 사모의 바이올린 연주, 케이트 김, 최원진 씨의 그리운 금강산 가곡, 진도 북춤 및 케이 팝 댄스, 트로트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약 180여명이 넘는 한인 동포들이 함께 했다.
포트워스한인회 박기남 회장은 “2023년은 포트워스한인회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매우 뜻깊은 해였다”라며 “2024년에도 포트워스 한인 사회의 발전과 권익을 위해, 또 많은 한인 차세대들이 참여하도록 기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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