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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명절인 2월 10일(토) 설날을 앞두고 한인 은행들이 ‘2024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실시한다.

명절 기간 한인계 은행들이 제공하는 무료 송금 서비스는 미주 한인들이 모국에 있는 가족 및 친지에게 수수료 부담 없이 송금할 수 있어 매년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올해 무료 송금 서비스는 모든 한인 은행이 다음 달 5일(월)부터 일제히 시작해 9일(금)까지 닷새 동안 진행한다.

한국을 제외하고 송금 가능한 국가는 한미은행이 중국, 홍콩,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등 5개국으로 가장 많다. 

뱅크오프호프도 한국 외 중국, 홍콩, 베트남, 대만 등 4개국에 수수료 없이 개인 송금이 가능하다.    

또한PCB뱅크도 한국과 중국에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그 외 오픈뱅크, CBB뱅크도 한국에 같은 서비스를 진행한다.

특히 뱅크오브호프는 작년에 이어 수신자가 거주하는 국가의 현지 통화로 송금하는 ‘송금 수수료 면제(Foreign Currency) 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한국, 홍콩, 싱가폴, 일본, 베트남, 대만, 태국, 캐나다, 호주, 영국 통화로 송금하는 고객은 수수료 면제 혜택을 볼 수 있다. 

한편 무료 송금 대상은 자사 개인 고객만 해당하며 각 지점 운영 시간에만 사용 가능하다.

정리=김영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