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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 연석회의 개최 “낙스의 미래와 발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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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희 총회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정체성 교육 위해 헌신하는 교육단체”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낙스)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필라델피아 메리아트 다운타운 호텔에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연석회의는 2024년 낙스 사업을 확인하며 의논하고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준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학술대회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지향하는 혁신적인 한국학교’란 주제 아래 차세대의 한국어 교육과 정체성 확립을 책임질 교사들의 역할에 대해 배우고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
연석회의에는 15대 박종권 이사장, 오정선미 19대 총회장, 추성희 21대 총회장, 지역협의회장, 21대 집행부 임원진과 NKT 위원 등 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낙스의 미래와 발전을 논의했다.
연석회의 개회식에는 추성희 낙스 총회장의 환영사, 박종권 이사장 격려사, 재외동포청 주 뉴욕 총영사관 김유미 영사의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추성희 총회장의 임원 및 협회장 소개, 집행부 사업보고, 박종권 이사장의 이사회 사업보고가 있었다.
추성희 총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차세대 정체성 교육의 산실이라는 귀중하고도 의미 있는 일을 위해 헌신하는 교사들을 위한 교육단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과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을 해 나가는 한국학교 교사들을 위해 낙스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낙스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도약하고 세대교체를 위한 튼튼한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세상의 요구와 필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나아가 새 시대를 주도해갈 미래의 주역들을 배출해 내는 한국학교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박종권 이사장은 “40년 낙스의 전통을 잘 이끌어 가며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연석회의가 7월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밑받침이 될 것”을 당부하면서 이사회 또한 낙스의 위상을 널리 알리도록 힘쓰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재외동포청 주 뉴욕 총영사관 김유미 영사는 낙스의 연석회의 개최를 축하하며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학교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재미한국학교협의회와 소속 학교들이 한글과 한국문화 교육을 통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청년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훌륭한 성과를 이루는데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김유미 영사는 “미래에도 재미한국학교협의회에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연석회의가 낙스의 운영 방향과 비전 수립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사회 및 21대 집행부 사업보고와 지역협의회의 사업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 지난 13일 집행부 각 임원들은 자신들의 활동과 계획에 대한 소개를 통해 상호 협력할 기회가 됐으며 7월에 개최될 학술대회를 위한 협조와 각오를 다졌다.
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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