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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 장국희 선수, ‘2024 파리 올림픽을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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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 훈련차 달라스 방문 … DKNET 730 AM라디오 출연, 근황 전해"
사격 한국 국가대표 장국희 선수가 텍사스 전지 훈련차 달라스를 찾았다.
지난 3일(수) 장국희 선수는 DKNET 730 AM 라디오 ‘수요 초대석’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클레이 사격 중 샷건 스키트(SKEET)를 주 종목으로 하고 있는 장국희 선수는 작년 10월 진행된 ‘제15회 창원 아시아 사격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 올해 7월 개최되는 ‘파리 2024 하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클레이 사격 종목에서 올림픽 출전은 16년 동안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장국희 선수가 그 갈증을 풀어낸 것이다.
다만 이번 출전권은 한국 사격 연맹에 반환되어, 올해 4월에 열리는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또한 장국희 선수는 오는 12~23일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 샷건 챔피언십 2024(Asian Shotgun Championship 2024)도 앞두고 있다.
현재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힌 장국희 선수는 “올림픽 선발전에서 이기기 위해 달라스에 와서 세계적인 사격 선수 빈센트 핸콕(Vincent Hancock)으로부터 특별 코칭을 받으며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며 “아직 누가 최종 선발될지 알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여 꼭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빈센트 헨콕은 미국의 사격 선수로, 클레이 사격 부문을 통틀어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선수다.
한편 작년 중앙대학교를 졸업한 장국희 선수는 앞으로 KT 사격선수단 소속으로 활동할 전망이다.
장국희 선수는 “이제 일반인 신분으로서 첫 팀에 입단했으니, 팀을 위하여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달라스 동포들에게 인사를 전한 장국희 선수는 “달라스에 3번째로 방문하는데 아직 많이 구경하진 못했지만, 조용하고 좋은 도시라고 생각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모두 좋은 시간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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