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모든 위대함은 진지한 열정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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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5개 대학 합격’… 프로스퍼 고등학교 제임스 김 학생
아이비리그 5개 대학에 동시 합격한 한인 남학생이 있어 화제다.
지난 1월 전국 송출 팟케스트 ‘온 아워 마인즈(On Our Minds)’의 공동 진행자로 본지에서 소개된 한인 동포 제임스 김(James Kim, 김대범)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프로스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그는 지난 28일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코넬, 브라운 등 아이비리그 5개 대학 뿐만 아니라 시카고, 노트르담, UT어스틴 대학교 등 총 8개의 대학으로부터 줄줄이 합격 통지를 받았다.
Q. 대학 합격 소감
지난달 28일 '아이비데이'를 앞두고, 지난 1월 대학 지원서를 제출한 이후 가까스로 잊고 지내던 불안감이 다시 솟아올랐다.
마침내 각 대학에서 도착한 편지를 열어본 순간, 안도감과 흥분의 감정이 덮쳐왔다. 지금도 그날의 기억은 비현실적이며, 이런 기회가 내 앞에 왔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예일과 프린스턴 대학교 사이에서 결정을 내리는 중이다. 두 학교 모두 ROTC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강력한 경제학 전공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나에게 학교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Q. 지원서를 준비하며
자라면서 부모님은 펜싱 대회부터 체스 레슨까지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도록 격려해 주셨다. 이러한 여러 경험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일의 가치를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이 가르침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에콰도르 유학부터 경제 정책 토론, 연극 공연 등 많은 클럽과 교외 활동에 참여하도록 이끌어주었다.
각 경험은 단지 사람들의 주의를 끌기 위한 방점(bullet point)이 아닌, 내 정체성의 일부였다. 대학 지원서 에세이를 작성하며 진정성이 가장 중요함을 깨달았다.
나의 목표는 입학 위원회에 깊은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그들에게 진실한 ‘나’, 제임스 김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Q. 교외 활동의 중요성
팟케스트 ‘온 아워 마인즈(On Our Minds)’를 진행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교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지난 4년간 주 및 전국 수준의 여러 연설 및 토론 행사에 참여해 왔으며, 학교에서 연설 및 토론 프로그램의 회장으로서 다른 학생들을 멘토링 했다.
또한 기타를 치며 교회를 섬겼고, 밴드와 함께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작년 에콰도르 주재 국무부 청소년 대표로 봉사하는 영예도 가졌다.
대학에 지원할 때 많은 학생이 간과하는 중요한 측면은 각자가 열정을 가진 다양한 활동들이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는 점이다.
모든 위대함은 진지한 열정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그러니 당신을 흥분시키는 것을 추구하고, 그 열정을 대학 지원서에서 빛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앞으로의 비전
군 변호사로서의 길을 계속 추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학부 과정에서 ROTC 장학금을 사용해 경제학을 공부할 계획이다.
학사를 마친 후, 로스쿨에 진학하여 조국을 위해 변호사로서 봉사할 수 있길 바란다.
그러나 군 변호사로서 얼마나 일하게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후 민간 부문으로 전환할 수도, 정치에 뛰어들어 조국을 위해 헌신할 가능성도 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오랜 기간 변함없는 지원을 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빚을 지고 있다. 끊임없는 정서적 격려를 비롯한 부모님의 헌신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 나의 지주인 부모님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Q. 대입 무료 세미나
오는 20일(토) 오후 2시 플라워 마운드에 위치한 엘리트학원에서 한인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어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참석해, 5개의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한 노하우들 배우고, 동기부여를 얻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예약 문의는 469-943-2692 또는 flowermound@eliteprep.com으로 할 수 있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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