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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현장취재, 더 CJ컵 바이런 넬슨 달라스서 개막 “필드 위에 새긴 코리아!”

Last updated: 5월 3, 2024 3:4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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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에 마련된 K food 코너

5월 2일부터 5일까지 맥키니 TPC 크레이크 랜치서 개최

한국 골퍼 이경훈·안병훈·김시우·김주형·김성현·강성훈·크리스 김 출전

‘더 CJ컵 바이런 넬슨’의 막이 올랐다. 
세계 골프의 중심인 PGA 투어, 그 중 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달라스 지역의 대표 대회인 바이런 넬슨을 KTN이 취재했다.
이 대회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한국의 CJ그룹과 손잡고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된다.
더 CJ컵은 지난 2일(목) 개막, 맥키니에 위치한 TPC 크레이크 랜치(TPC Craig Ranch)에서 나흘간 치러진다.  
156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외에도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과 향후 2년간의 PGA투어 출전권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950만 달러이며, 우승 상금 171만 달러다. 
이날 공개된 더 CJ컵의 트로피는 직지심체요절과 한글에서 모티브를 따 주요 매체들의 눈길을 모았다.
 우승 트로피는 세계에 한국 문화를 각인시키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는 평가다.  
◈ 최강 골퍼 총출동
이번 대회엔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팀 CJ 소속 선수인 이경훈과 김시우, 안병훈이 출전하고, 김주형과 김성현, 강성훈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이경훈은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 한국 선수 최초로 타이틀 방어 기록을 세웠을 만큼 이 대회와 연이 깊다.
지난해에는 아쉽게 우승을 내줬지만 11언더파로 여전히 좋은 스코어를 쓰며 ‘TPC 크레이그 랜치의 강자’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계 영국 골프 유망주 크리스 김도 이번 대회로 PGA투어에 데뷔한다. 
2007년생인 그는 과거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했던 서지현 씨의 아들이다.
크리스 김 역시 CJ그룹이 후원하는 선수로 작년 주니어 R&A 보이스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맥그리거 트로피 등 권위 있는 아마추어 대회를 제패하는 등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크게 주목하고 있다.
그 외 주요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 출신의 제이슨 데이(Jason Day)와 조던 스피스(Jordan Spieth) 선수가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였던 데이는 2010년과 2023∼2024시즌에 이어 이번에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달라스 출신의 스피스는 2021∼2022시즌에 이경훈과 우승 경쟁해 준우승한 바 있다.
◈ 경기와 함께 한식 즐긴다
한편 올해 더 CJ컵 바이런 넬슨의 또다른 묘미는 주류를 사로잡은 한식이었다.
클럽하우스에 마련된 K푸드 코너에는 한식을 맛보려는 선수들,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메뉴로는 만두, 치킨, 김스낵 등 해외 선수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식이 준비됐다.  
그 맛도 참가 선수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탈 정도로 훌륭하다는 후문이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Scottie Scheffler)는 2022년 PGA 투어에서 “‘더 CJ컵’에서 맛본 한식은 최고였다”라는 극찬을 남긴 바 있다.
더 CJ컵이 미국에 K푸드를 각인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PGA투어는 지금 한국에 물들고 있다.
김영도 기자 © KTN

< 더 CJ컵 바이런 넬슨 주요 선수 3인방 인터뷰 > 

이경훈, “공격적으로 3승 도전한다” 

▶ 대회 출전 소감 
달라스에 오면 항상 기분이 좋고 편안하다. 나는 항상 이곳에서 좋은 경기, 성적을 냈기 때문에 이 대회는 나에게 자신감을 주는 대회다. 특히 이곳에서 퍼트가 잘된다. 티샷을 칠 때도 매 홀 안정적인 느낌이다. 티샷부터 퍼트까지 잘 마무리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나에게 특별한 이 대회가 올해부터 CJ가 함께 하게 돼 더 특별해졌다.
▶ 달라스의 한국 음식 및 문화
지인들이 많이 텍사스에 살고 있어, 맛있는 한식당들을 많이 알고 있다. 지난주 2인 1조로 경기를 같이했던 마이클 김이 좋은 식당을 알려주기도 했다. 이번 주 그곳을 방문해 볼 계획이다.
▶ 경기 계획
전에 비해서 아이언 게임이 날카롭지 못한 점은 있다. 특별히 작년에 그랬다. 그래도 지금 점점 실력이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에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회 코스는 선수들이 버디를 많이 칠 수 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다.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야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크리스 김, “5살부터 꿈꿔온 무대, 무사히 마치길” 

▶ PGA 데뷔전 
한 달 전 출전 소식을 전화로 듣게 됐을 때, 정말 믿을 수 없었다. 골프를 시작했을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었다. 마침내 이 대회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지난 일요일에 텍사스에 도착했고, 다음 날 코스를 둘러봤다. 이번 대회에서 공을 잘 쳐서 무사히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
▶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
5살쯤 처음 골프공을 쳤던 것 같다. 어머니가 투어에서 활동하시는 동안 곁에서 지켜보며 골프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골프는 주말이나 학교에 가지 않는 날에 주로 하는데, 주말에는 8시간 정도 골프 코스에서 지낸다. 어머니가 사실 제 유일한 스윙 코치다. 어머니가 없었다면 지금만큼 골프를 칠 수 없었을 것이다.
▶ 자신의 강점 
나는 두루두루 잘한다고 말하고 싶다. 티샷 비거리는 평균이라고 생각하며, 쇼트 게임은 꽤 정확한 편이다. 전반적으로 코스가 잘 맞는 것 같다. 희망하기로는 좋은 스코어를 기록했으면 한다.

조던 스피스, “새출발하는 기분으로 경기 임하겠다”  

▶ PGA에 돌아온 소감 
지난주에는 리셋 버튼을 누르고 긴 휴식을 취했다. 쉬면서 마음을 비우고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익숙한 장소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 보게 되니 기쁘다. 날씨가 좋으면 이전처럼 관중들이 많이 모일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이곳에서 고향 분들의 응원에 힘을 많이 얻었다. 이번에도 그런 것들을 느끼고 싶다. 
▶ 부상에 대한 우려
지난 8주 동안 손목 관리를 조금 소홀히 하여 상태가 좋지 않았다. 관리가 많이 필요하다. 현재 증상이 반복되지 않도록 코트 밖에서 몇 가지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그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 다시는 부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생각이다. 
▶ 경기에 임하는 각오 
이번 대회를 새출발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는 내가 원했던 한 해를 보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주 며칠간 노력한 덕분에 좋은 결과에 가까이 다가섰다고 느낀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앞으로 꾸준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이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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