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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추신수! 파워 인터뷰] “다음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

Last updated: 12월 3, 2021 9:5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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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21홈런, 25도루 달성 …  “뛸 수 있다는 가능성 확인했다”

 

8개월만에 달라스로 돌아온 SSG랜더스의 추신수 선수가 지난 29일(월) DKNET 라디오를 방문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첫 시즌을 마친 소감 및 앞으로의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국 진출 5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추 선수는 처음으로 도전했던 KBO리그 2021 시즌에서 총 137경기에 출전해 25 도루, 21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최고령 20-20의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와 함께 내년 시즌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추신수 선수를 만나 봤다.

 

Q.  처음 도전한 KBO 리그가 미국과 달랐던 점은 무엇인지?

야구 자체는 똑같았던 것 같다.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갔었지만 한국 프로야구 환경이 생각보다 열악했다. 개인적인 불편함에 불만도 있었지만 그보다 한국에 있는 야구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Q.  한국에서의 지난 시즌을 평가한다면?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한다. 다만 타율은 좀 아쉽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타율보다 출루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타자는 일단 출루를 해야 점수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시즌 출루율 4할대를 유지했다는 것은 앞으로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 또 팔 상태가 좋지 않아 수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Q.  가장 힘들었던 점은?

미국과는 일단 환경이 너무 다르다. 한 예로, 선수들이 쉴 공간이 없다. 특히 원정 경기를 갈 때는 선수들이 각자 옷을 갈아입을 공간이 없어 복도에서 갈아입는 경우도 있었다. 

또 팬분들과의 거리가 생각보다 너무 가까이 있었다. 선수들이 차량을 타고 이동을 하는 경우, 어느 정도의 선이 있어서 선수들이 보호되야 할 부분도 있는데 그런 것들이 잘 되지 않았다. 야구장의 시설이나 관리, 팬문화 등 어느 정도는 개선되야 할 부분이 여전히 있다.   

 

Q.  한국 야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사실 지난 시즌에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히 반성해야 된다고 본다. 이와는 별개로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한국 야구를 봤을 때, 시간은 걸리겠지만 밑바닥부터 손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눈에 보이는 부분만 고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기본적인 시설 같은 기반 자체를 튼튼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 한국 야구가 발전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점수나 국제 성적에만 연연하지 않는 야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Q.  내년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이번에 미국으로 돌아오자마자 토미 존 수술을 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주치의가 팔꿈치 전문가인데, 이번에는 재활 시간을 30% 정도 단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수술을 했다. 때문에 기대하기로는 내년 시즌 개막인 4월 1일 경기에 타자로 설 수 있길 바란다. 지난 시즌에 SSG 랜더스의 팀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서로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끝까지 갔던 것 같다. 내년에도 이 선수들과 함께 제대로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Q.  DFW 한인 동포들에게 인사 한마디

지난 8개월 동안 한국에 있었는데 이렇게 잊지 않고 불러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여러 도시를 다녔지만 텍사스는 여전히 제 2의 고향 같은 특별한 도시다. 내년에도 몸은 여기에 없지만 텍사스의 강하고 좋은 기운을 보내 주셨으면 좋겠다. 내년에 꼭 좋은 성적 갖고 다시 이 자리에 와서 인사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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