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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코로나 19 백신 접종 활짝 열렸다

Last updated: 3월 26, 2021 11:0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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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텍사스내 16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대상 확대

쉬운 접종 신청은 달코라 닷 컴(www.dalkora.com)에서

 

텍사스 내 모든 성인들이 오는 29일(월)부터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받는다.

이번 발표는 이달 15일, 백신 접종대상을 50세 이상의 주민들로 확대한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나온 것으로 23일(화), 텍사스 주 보건국은 이같이 밝혔다. 

주 관계자들은 텍사스 내 모든 성인으로의 백신 접종 확대 결정은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내려졌다고 말했다.

텍사스 대학(University of Texas System) 부총장이자 백신 자문위원인 존 저워스 박사(Dr. John Zerwas)는 “이번 조치는 백신 접종소들의 피드백에 의해 추진됐다. 각 지역 백신 제공자들은 노 쇼(no-show) 신청자들의 증가를 반복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에 백신 접종의 문을 확대할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텍사스의 백신 할당 전문가 패널단의 의장인 이멜다 가르시아(Imelda Garcia) 주 보건국 부 커미셔너도는 “텍사스에서 투여된 백신이 약 1,000만 도스에 도달하고 있다. 백신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이같은 탄력을 계속 유지하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취임 후 가진  첫 프라임 타임(황금시간대) 대국민 연설에서 독립기념일 연휴에 소규모 모임이 가능토록 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5월 1일까지 모든 미국 성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권을 이용해 미국 내 모든 주(州)와 집단들이 5월 초까지 모든 미국 성인들을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텍사스는 바이든 대통령의 계획보다 한달여 빠르게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며, 모든 성인에게 백신 적격성을 확대한 미국내 최대 주(州)가 됐다.

 

◀접종자 쏠림 현상 우려, 관건은 원할한 백신 보급

텍사스의 주요 지방 정부들은 주 정부의 백신 접종 대상자 확대조치에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관건은 원할한 백신 보급이라고 강조했다.

텍사스 주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3일(화) 기준, 약 2900만명의 텍사스 주민들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약 320만명으로 집계됐다. 여전히 텍사스는 미국내 코로나 19 백신 접종 최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달 15일, 50세 이상의 일반 주민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되면서, 달라스와 테런 카운티 관계자들은 충분한 백신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달라스 카운티의 클레이 젠킨스 판사는 달라스 카운티의 지명 대기자 명단이 거의 100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접종 확대는 코로나 19 팬데믹 종식에 있어 큰 도약이다. 백신 접종을 할 기회는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라며 다음주 주의 백신 공급량이 약 50% 증가하는 계획에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젠킨스 판사는 젊고 건강한 사람들도 기꺼이 모든 백신 제공소에 등록하라고 격려하면서, 각 카운티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새로운 시스템(rollout)을 적용해 백신 접종을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런 카운티는 우선 접종 그룹 1A, 1B, 1C에 해당하는 4만 명 이상의 대기자 명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우선 순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콜린 카운티의 대변인은 누가 우선 순위를 매길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약 일주일 반 전에 시행된 선착순 접종 순서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덴튼 카운티는 카운티의 온라인 백신 등록 포털의 제한을 모두 풀어 모든 성인들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모든 성인으로의 접종 확대로 인해 접종 초기때처럼 시민들의 쏠림 현상이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달라스와 태런 카운티를 합치면 약 2백만 명의 사람들이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달라스 카운티 내 2백만 명의 사람들이 16세 이상이라며, 이중 약 27만 명만이 2차 접종까지 끝냈다고 밝혔다. 달라스 카운티의 성인의 약 25%가 1차 접종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태런 카운티는 약 160만 명의 사람들이 16세 이상으로 약19만 8,000명이 2차  백신을 접종했으며, 성인의 24%가 적어도 1회 접종을 받았다.

달라스 카운티의 필립 황 보건 국장은 “가장 큰 관건은 인구가 많은 카운티의 원활한 백신 공급 문제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더 많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충분한 백신이 없었기 때문에 며칠 동안 접종소들의 문을 닫아야만 했다”라고 덧붙였다. 

글렌 휘틀리 태런 카운티 판사도 “우리의 백신 할당량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텍사스 주 정부는 3주 이내에 존슨앤존슨의 코로나 19 백신 물량을 늘릴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존슨앤존슨의 백신이 접종을 받는 사람들의 수를 극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백신은 1회 접종과 보관 용이라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주 보건국은 다음 주, 일부 공공 백신 접종소들을 위해 주 전체의 백신 등록 웹사이트와 핫라인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 더 많은 지역 약국들과 개인 의료사업자들을 통해 백신이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그 동안 대부부분의 백신 제공소들은 각자의 등록 사이트 및 대기자 목록을 유지 관리해 왔다. 

이는 사람들이 여러 접종소에서 중복 신청을 하도록 만들었다. 또 드라이브 스루 접종 방식으로 자동차와 온라인 등록이 필수인 대형(MEGA) 접종소에 크게 의존돼 자동차나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주민들은 접종 신청이 어려웠다는 한계가 제기됐다.

주 보건국의 자료에 의하면 흑인 및 히스패닉계가 접종에서 불균형적인 타격을 받았으며, 백인계는 훨씬 더 높은 비율로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백인계 비율이 높은 팬핸들(Panhandle), 웨스트 텍사스(West Texas), 남부 텍사스(South Texa)s의 지역에서 더 높게 나타난 반면 동부 텍사스에서는 접종율이 뒤처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크리스 반 듀센 주 보건국 대변인은 “주 보건부는 노인 백신 접종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인구통계학적 차이가 있다”고 밝히며, 접종 확대로 인한 새로운 시스템이 이같은 단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이자는 16세 이상, 모더나, 존슨앤존슨은 18세 이상 접종가능

텍사스의 백신 접종대상의 완전한 확대로 16세 이상의 모든 텍사스 주민들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16세와 17세의 경우 화이자의 백신을 받을 수 있다. 이에 해당 연령의 주민들은 화이자 백신을 제공하는 접종소를 찾을 것이 당부됐다.  그외 모더나와 존슨 앤 존슨의 코로나 19 백신은 18세 이상에서 사용이 승인됐다.

한편 UT 사우스웨스턴 메디털 센터의 최근 질병 예측에 따르면, 가까운 시일 내에 작은 발병률이 예상되며, 이는 개인의 행동과 백신 접종율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 전문가들은 텍사스의 마스크 사용은 감소하고 있고 일반 소매업과 레크리에이션 장소에 대한 시민들의 방문은 전염병 이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텍사스의 병원들의 코로나 19 환자 입원율은 지난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지만, 지역 보건 당국은 지난 주 봄방학 이후 다시 이 수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DFW 한인 동포사회,  접종 확대 환영

쉬운 접종 신청은 달코라닷컴(www.dalkora.com)에서

 

 

달코라 닷 컴에 마련된 백신접종 배너를 통해 16개 백신 접종소들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 확대 소식에 DFW 지역 한인사회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동안 한인 마트, 요식업, 운송 배달 등 필수 직종에 종사하는 많은 한인 동포들은 백신 접종을 기다려 왔다. 

특히 접종 확대 소식과 함께 쉬운 접종 등록 방법 찾기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약국 체인점인 CVS헬스의 경우, 자체 신청 온라인 웹사이트가 있다. 웹페이지에서 텍사스를 선택한 후 사는 곳과 가장 가까운 지역을 선택하면 접종 가능한 약국 목록이 뜬다. 

다만 낮 시간에는 예약자가 많아 예약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CVS는 매일 밤 자정을 넘기면 예약 시스템을 새로 오픈한다. 시간에 맞춰 접속하면 가까운 지역에서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달라스의 일부 한인 약국 등도 백신 접종에 나서고 있다. 

K-Towne 플라자 내 위치한 해피 약국은 존슨앤존슨 백신을 공급받아 접종을 시작했고, 현재 추가 백신 공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플래이노 H마트 내에 위치한 우리 약국 역시 백신 접종을 위해 현재 예약자 신청을 받고 있다.

그외 가장 손쉬운 접종 신청 방법으로는 달코라 닷 컴(www.dalkora.com)을 이용하면 된다. 메인 홈페이지에 “COVID -19 백신 접종 등록 안내” 배너를 클릭하면, 각 카운티 별, 지역 약국, 주요 병원 등의 접종 예약 사이트로 연결된다. 총 16개의 다양한 접종 사이트들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그동안 우선 순위 대상 그룹에 포함되지 않아 기다렸던 30대의 한 한인 동포는 “실제 접종까지는 얼마나 기다릴지는 모르지만, 일단 신청을 해 놓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라고 전했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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