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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백신 접종 탄탄대로

Last updated: 3월 5, 2021 11:0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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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화이자에 이어 J&J 백신도 가세 … 교육 종사자로 접종 대상확대

 

◈ “존슨앤드존슨(J&J) 백신 접종 시행”

달라스 카운티가 5일(금), 페어파크에 위치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소에서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북텍사스는 J&J의 백신을 이번 주 1만 2천회 물량을 받았으며, 이는 달라스와 태런 카운티에 연방재난청(FEMA)가 주관하는 백신 접종소에 각각 6천 도스씩 분배됐다.

당초 달라스 카운티의 젠킨스 댈러스 카운티 판사는 J&J 백신 접종을 3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으나 미뤄졌다. 한편 알링턴의 접종소에서는 언제부터 J&J의 백신 접종을 시작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장에서 접종 가능한 세 번째 코로나 19 백신인 J&J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한 화이자, 모더나의 백신과 달리 1회 접종으로 끝난다.

또한 꼭 냉동 보관을 하지 않아도 돼 백신의 유통·저장상 제약이나 접종 예약·일정 관리에 투자해야 할 시간과 에너지를 덜어준다는 것이 장점이다.

코로나 19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기존 모더나, 화이자의 백신 보다는 낮은 64%의 예방효과를 보고했다. 그러나 이들 2개 사의 임상 시험은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에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J&J백신의 중증 코로나19에 대한 예방효과는 미국에서 86% 정도를 기록했고, 백신을 맞은 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1명도 없었다.

북텍사스의 세 번째 코로나 19 백신 접종은 팬데믹과의 싸움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J&J의 코로나 19 백신 임상 실험을 수행한 베일러 스콧 & 화이트연구소(Baylor Scott & White Research Institute)의 로버트 고틀립 박사(Dr. Robert Gottlieb)는 “코로나 19와의 싸움을 끝내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지역사회의 백신을 맞을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J&J의 백신은 의료 체계가 부족한 농촌, 세계의 다른 지역에도 좋다.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강력한 콜드 스토리지 체인이 필요한 모더나나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틀립 박사는 코로나 19 백신과 치료에 대한 그들의 중요한 연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베일러 스콧 & 화이트 헬스(Baylor Scott & White Health)의 데이비드 윈터 박사(Dr. David Winter)는 “모더나, 화이자, J&J의 백신은 서로 비교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낫다는 답에 질문을 할 수 없다. 이 모든 백신들은 모두 효과가 좋고 잘 작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페어 파크 FEMA 접종소에서 코로나 19 백신을 선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링턴 FEMA 접종소는 누가 먼저 주사를 맞을지, 어디로 투여할지 결정하지 않았다.

텍사스 주 보건국은 J&J이 다음 주에 20만 회분 더 텍사스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J&J의 백신을 특별히 원한다면 지역 약국이나 일반 접종소까지 널리 보급될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텍사스 주정부, 백신 우선 접종, 교육 종사자 포함

지난 3일(수), 텍사스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 우선 대상이 교사, 교직원, 보육 인력 등으로 확대됐다.

텍사스 주 보건국은 이날, 모든 백신 접종 제공자들에게 교육 현장에서 일하는 인력들을 접종 우선 순위에 즉시 포함시킬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주 보건국의 존 헬러스테트(Dr. John Hellerstedt) 커미셔너는 이날 주 전역의 백신 제공업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연방정부의 지시로 “유아, 초·중등학교 뿐 아니라 헤드 스타트(Head Start)와 얼리 헤드 스타트(Early Head Start)에서 일하는 종사자들까지 백신 자격이 확대된다”고 알렸다. 이외 자격증을 가지고 일하는 보육 종사자들과 패밀리 케어 제공자들도 포함됐다.

이같은 정책 변화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예방접종 순위에 교사들을 우선시하라고 주 정부에 촉구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전날인 2일(화),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코로나19 접종에 대한 정부 브리핑에서 “미국 내 모든 교사와 교직원, 보육원 종사자들이 3월 말까지 최소 1번 이상의 백신 접종을 받길 바란다”며 “미국 내 모든 지역들에서 교직원들을 백신 우선접종대상자로 선정토록 하겠다. 이미 미국 내 30개 이상 주에서 교직원들은 우선접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들을 가능한 한 빨리 안전하게 교실로 돌려보내야 하는 것은 국가적 의무”라며 “지난해 12월 취임 100일날까지 전 학년의 정상적 개교를 약속했고 반드시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 격차는 학교가 폐쇄된 이래 매일 더 커지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비대면 학습은 모든 학생이 동일하게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사 예방 접종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100일 이내에 학교를 재개교 시키겠다”는 추진 계획의  핵심 축이다.

앞서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오는 10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철회를 발표한 후 텍사스 교육계에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세부 지침도 없이 이를 단행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때문에 연방정부의 이 같은 조치와 뒤이은 주정부의 결정은 교육 일선 종사자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한편 텍사스 교육청(TEA)은 3일(수), 공립 학교에 대한 최신 보건 지침을 발표했는데, 각 지역 교육구 이사회가 마스크 착용 해제를 위한 투표를 하지 않으면 마스크를 포함한 현재의 방역 프로토콜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교육종사자들 환영 메시지, “교육 현장의 안전을 보장받았다”

대형 약국체인점인 CVS헬스도 같은 날  초, 중등 교육자와 직원들, 그리고 보육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소로 선정된 지역 약국 내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정책을 바꿨다.

이 회사는 성명에서 “업데이트된 연방 소매 약국 프로그램 가이드라인(Federal Retail Pharmacy Program guidelines)과 일치”하며 CVS가 현재 코로나 19  백신을 제공하는 텍사스, 아칸소, 루이지애나 등 17개 주 모두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제공하고 있는 텍사스내 CVS 약국은 약 100개정도이다.

교육계 종사자들은 CVS.com 또는 CVS 약국 앱을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온라인이나 모바일 접속이 없는 사람은 고객 서비스 회선(800) 746-7287으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달라스 카운티의 클레이 젠킨스 지난 2일과 3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에 관한 기사를 게재하고 달라스, 갈랜드, 리처드슨, 어빙 ISD를 태그(tagging)하며 다음 주까지 첫 번째 교사 그룹이 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달라스 교육구(ISD)의 로빈 해리스(Robyn Harris) 대변인은 이 변화가 교직원 2만 명에게 무엇을 의미할지에 대해 여전히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텍사스는 일선 의료 종사자, 요양원 거주자, 65세 이상 노인, 16세 이상의 기저 질환자들을 우선 순위에 두고 백신 접종을 시행해 왔다.

이 지침에 해당되는 수천 명의 교사와 보육사들이 접종을 받은 반면, 그렇지 못한 교육계 종사자들도 상당하다.

텍사스 공립 학군에만 약 36만5000명의 교사를 포함해 75만 명의 종사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텍사스는 주 전역에서 대면 학습을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교육계 종사자들을 우선시 하지 않았다.

달라스의 교원노조 알리언스(Alliance) AFT의 회장인 레나 호네아(Rena Honea)는 이번 발표에 대해 “교육계 종사자들이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에도 일선 현장에서 노력한 것을 드디어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호네아 회장은 “교육 일선에서 일하도록 소집된 사람들은 보호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우선 순위 기준에 속하지 않는 한 보호를 받을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백신 접종 대상자에 포함돼 이제 우리가 함께 속해 있던 곳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조치를 환영했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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