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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 “김택완 이사장의 책임있는 답변을 기대한다”

Last updated: 11월 6, 2020 11:4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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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 및 11월 총회 소집 요구 급증 … 그간의 의혹 소명할 수 있는 기회

 

달라스 한국학교(이사장 김택완)의 총회 보고가 언제쯤 이뤄질 것인가에 대한 DFW 지역 한인 동포 사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김택완 이사장은 지난달 20일 KTN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2019~2020년 회계 보고 및 관련 총회를 11월 중으로 열겠다”라고 확답한 바 있다.  또한 김 이사장은 “총회 후 기자 회견을 열어 그간의 의혹에 대해 낱낱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달라스 한국학교의 2019년~2020년 회계 보고는 예년과 비교하면 이미 상당히 늦어진 편이다. 

김택완 이사장은 지난 2017년 5월에 취임했다. 이후 달라스 한국학교는 2017~2018년 회기 관련 총회는 2018년 9월 15일에 개최했고, 2018~2019년 회기 관련 총회는 2019년 8월 3일에 개최했다. 이와 비교한다면 11월2째 주로 접어든 지금 2019~2020년 회기 관련 총회를 연다는 건 상당히 늦은 것이다.

 

김택완 이사장은 전임 교사진과 올해 초반에 열린 줌 미팅에서 8월에 관련 회계 보고를 할 테니 와서 참석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8월에 열겠다던 회계 보고는 결국 열리지 않았으며, 현재 11월 중 개최가 예고된 상태다.

앞서 지난 4월 23일자로 달라스 한국학교의 전임 교장단과 교사 일동은 입장 표명과 제안서를 김택완 이사장에게 보냈다.

이들은 김 이사장에게 활동비 비용에 대한 정당한 절차와 인준을 받은 이사회 기록, 첫 취임달인 2017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모든 학교의 은행계좌의 내역서(Statement), 2018년 학생의 등록비 대납 증거 자료(은행 개인 Check), 당시 주장한 임시이사를 포함한 8명의 이사진 명단에 대한 답변 등을 요청했다.

 

당시 교장단 및 교사진들은 결과에 따라 다음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김택완 이사장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로 인해 달라스 한국학교가 2개로 분리되는 결과가 초래됐다.

이들이 요청한 내용을 보면, 당시 교사진들은 불투명한 이사회 운영에 대한 불신, 각 캠퍼스가 관련 비용 영수증을 다 처리했음에도 김택완 이사장이 지속적으로 일부 영수증 누락과 세금 보고 등을 이유로 회계 보고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점, 일부 학생들의 등록금을 김택완 이사장이 대납하겠다고 했지만 이러한 것들이 명확하게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의혹으로 제기했다. 

또한 이들은 당시 김택완 이사장에게 이사장과 이사회의 리더쉽 상실을 이유로 사퇴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전임 교장단 및 교사진들은 5가지 이유를 들어 사퇴를 요구했는데, 이사장과 재정을 분리시키지 못해 학교 재정을 독립되고 투명하게 운영하지 못한 점, 재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여 남용함으로써 재정의 투병성을 상실하게 한 점, 가족관계로 이뤄진 이사회 구성이 60%인 이사회에서 학교를 자신의 영구적인 영향권 하에 있도록 정관을 수정함으로써 비영리 단체로서의 공적 단체 명분을 상실하게 한 점, 전 이사진을 법적으로 협박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기업 후원금을 박탈당하게 한 점, 학교 명예를 실추시킨 점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달라스 한국학교가 분리 되면서 이런 입장 표명에 대한 소명 기회는 사라지게 됐다.

 

때문에 달라스 한국학교가 11월에 열 관련 회계 보고 및 총회에 동포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글 교육기관의 분리라는 초유의 사태를 촉발한 갈등의 원인과 당시 교장단 및 교사진들이 제기한 의혹들도 낱낱이 밝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고조되고 있는 달라스 한국학교 공청회와 관련해,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달라스 한국학교의 이사장으로서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기대한다. 정기 총회를 통해 그동안 있었던 불협화음 등을 잘 정리하는 소명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빨리 이를 통해 동포 사회에 정리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회장은 일단 11월 총회 개최 여부를 지켜보겠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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