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윤진이)가 북텍사스 대표 다문화 축제인 ‘2026 DFW Dragon Boat, Kite and Lantern Festival’에 참가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알렸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축제는 지난 4일 어빙 레비 이벤트 플라자(Levy Event Plaza)와 캐롤린 호수(Lake Carolyn) 일대에서 열렸다. 드래곤보트 경주를 중심으로 각국의 문화공연과 전통공예, 음식,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지는 북텍사스의 대표적인 가족 중심 다문화 행사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이날 ‘K-Culture 체험 부스’를 마련해 한복 입고 사진 찍기, 한국 전통 부채에 한글 이름 써주기, 제기차기, 장구 등 전통악기 체험과 한국 음식 시식 등 방문객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가장 큰 인기를 끈 것은 전통 부채에 방문객의 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체험이었다. 행사 당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자신의 이름이 적힌 부채를 받으려는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복을 직접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프로그램과 장구를 두드려보는 전통악기 체험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윤진이 회장은 “행사는 성공적으로 잘 마쳤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리 부스의 인기가 가장 많았다”며 “특히 부채에 이름을 써주는 프로그램은 비가 오는데도 줄이 길게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한복을 입혀 사진을 찍어주고 한국 음식을 맛보게 하는 것은 물론 장구 치기와 한국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렸다”고 말했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지난해 같은 축제에서도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단체로 선정돼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비로 인해 우수단체 시상식이 열리지 않았다고 한인회 측은 전했다.
비가 이어진 날씨에도 K-Culture 부스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계속되면서 한글과 한복, 전통악기와 음식 등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기사제공=포트워스 한인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