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mail : swoonpak@yahoo.com
2625 Old Denton Rd. #508
Carrollton, TX 75007
오는 11월 3일에 열리는 중간선거가 이제 한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다.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동력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원에서35개 의석 선거가 진행되고, 공화당이 22석을 방어해야 하는 입장이다. 의석 구조상 공화당에 유리한 지역이 많아 다수당 유지가 유력시되지만, 메인주나 노스캐롤라이나 등이 격전지가 될 것 같다. 하원은 435개 전체 선거가 이루어진다. 현재 공화당의 근소한 우위로 220석 그리고 213석 상황이나, 민주당이 약 3~4석만 탈환해도 다수당이 바뀔 수 있는 초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역사적으로 집권 여당이 중간선거에서 고전해온 전례가 변수로 보인다. 하지만 무엇보다 주요 정치 쟁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다. 현재 30%를 오르내리는 지지율이 공화당 후보들에게 득이 될지 아니면 실이 될 지가 관건이다. 민생 경제인가 아니면 정책 심판인가 이슈로 점철된다. 재정 적자 확대와 관세로 인한 체감 물가 상승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최대 핵심이다. 더불어 외교적 성과도 변수로 보여 진다. 선거를 앞두고 이란전쟁 종식 등 대외적인 치적 쌓기 시도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미국의 경제는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견고함을 유지하고, 유럽발 재정 불안, 경기지표 둔화 및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부분 우려되는 시기이다. 국채금리 상승에도 주식시장 지수가 견고한 이유는 실적 성장 및 AI 투자 동력이다. 국채금리의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빅 테크 및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지속적인 AI 관련 자본지출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금리라는 할인율 부담보다 기업 이익 성장률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보여 진다. 연착륙의 기대감도 있다. 금리 상승이 단순한 통화 긴축 경계 보다는, 미국 실무 경기와 고용 시장이 급격한 침체 없이 견조하다는 점을 반영한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법인세 인하 및 규제 완화 모멘텀도 변수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적 정책 기대감이 기업 밸류에이션 하단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발 재정적자 및 경기지표 둔화가 미치는 영향도 큰 이슈이다. 프랑스 재정적자와 유럽 리스크의 영향이 변수이고, 이는 유럽발 국채금리 연동 상승으로 이어진다. 프랑스의 GDP 대비 재정적자가 5%를 상회하고 프랑스 국채 그리고 독일 국채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유럽 채권 금리가 급등했다. 따라서 글로벌 국채 금리 전반을 자극하여 미 국채 금리에도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이는 달러 강세 압력으로도 표출된다. 유럽의 재정 불안 및 경기침체 우려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다. 이는 미국 수출 기업의 실적에는 일부 부담이 될 수 있으나, 글로벌 안전자산 자금이 미국 증시로 지속 유입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시장 예상치 하락과 경기 시그널도 주요한 이슈이다. 제조업 그리고 서비스업 침체 우려로 미국의 경기지표 하락은 고금리 환경이 실물 경제 소비 및 투자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별히 경기 지표의 약세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자극하여 주가 하락을 방어하는 장세를 형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간선거를 향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행방 정책은 표심 확보를 위한 단기 경기 부양과 재정적자 그리고 인플레이션 관리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주요 경제 정책 축으로 경기 부양과 리스크 요인 관리이다. 감세 정책 연장 확대와 규제완화, 그리고 금리 인하 압박이다. 선거 승리를 위해 2017년 발의된 감세법안의 시한 연장 및 법인세율 추가 인하 카드를 적극 활용하여 증시 및 기업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관세 정책과 물가 통화 관리도 주요한 정책이다. 수입 관세 인상 정책은 국산 제조업 보호라는 명분은 있으나, 수입 물가 상승 그리고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를 불러일으켜 국채 금리 상방 압력으로 작동한다. 이에 따라 과도한 관세 적용은 선거 전 물가 자극을 피하기 위해 시기와 수준을 조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엇보다 경기 유지를 위해 연준에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며, 선거 전 시장 유동성을 풍부하게 유지하는 방향으로 재정 및 통화 환경 조성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미국 경제와 자본시장은 높은 금리 수준과 글로벌 경제 둔화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과 정책 기대감이라는 강력한 안전판 덕분에 나름의 견조함을 유지하고 있어 보인다. 그러나 중간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미국의 천문학적인 재정적자, 유럽의 부채 리스크, 관세 정책으로 인한 물가 변동성 등이 금리의 높은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 주가 지수의 외형적 견고함 뒤에 숨은 업종별 쏠림 현상과 채권 시장의 변동성에 주목하며 위험 관리를 병행하는 접근이 유효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팽배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란과의 전쟁을 포함하는 대내외적인 다양한 변수가 서로 상충하며 마치 살얼음판을 지나는 심정이다. 부디 모든 변수에 귀 기울이고 대처해 나가는 지혜가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한 때로 보여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