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사망하고 수천 가구 정전 등 막대한 피해 발생해

지난 25일 밤 북텍사스 파커(Parker) 카운티와 와이즈(Wise) 카운티를 강타한 강력한 폭풍과 토네이도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광범위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NWS)은 조사 결과 와이즈 카운티 런어웨이 베이(Runaway Bay)에 풍속 135mph의 EF-2 등급 토네이도가, 파커 카운티 스프링타운(Springtown)에는 풍속 105mph의 EF-1 등급 토네이도가 각각 상륙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폭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도 확인됐다. 파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스프링타운 남쪽의 한 이동식 주택에서 69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기상청은 해당 주택이 토네이도의 직접적인 경로에서는 벗어나 있었으나 폭풍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런어웨이 베이에서도 1명이 사망했으나 상세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와이즈 카운티에서는 6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피해 지역에는 재난 선포가 내려진 상태다. 스프링타운과 런어웨이 베이 당국은 적십자(American Red Cross), 텍사스 비상관리국(TDEM) 등과 협력하여 이재민 구호와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이크 켈리(Mike Kelley) 스프링타운 시장은 주민들이 주 정부와 연방 정부의 재난 구호 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재난 선포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사회 기반 시설 피해도 심각해 27일 오전 기준으로 트리카운티 전기협동조합(Tri-County Electric Cooperative) 고객 약 4,600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스프링타운 독립교육구(Springtown ISD)는 정전과 복구 작업을 이유로 27일 하루 휴교를 결정했다. 파커 카운티 비상관리국은 스프링타운 제일연합감리교회(First United Methodist Church Springtown)를 비롯한 5곳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텍사스 주 당국은 피해를 입은 주민과 사업주들에게 피해 규모 파악과 복구 자원 연결을 위해 개별 텍사스주 평가 도구(iSTAT)를 작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와이즈 카운티의 제이디 클라크(J.D. Clark) 판사는 안전 확보와 원활한 복구를 위해 피해가 심한 지역의 도로를 폐쇄하고 승인된 인원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