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변진섭의 콘서트 ‘희망사항’이 2월 20일 저녁 찰스 W. 아이즈먼 센터(Charles W. Eisemann Center)에서 약 1천여 명의 한인동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공연장은 5060세대 관객들로 가득 찼다. 공연이 시작되자 객석 곳곳에서 익숙한 멜로디에 맞춰 자연스럽게 합창이 이어졌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가사를 보지 않고도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대표곡들이 잇따라 선보여졌다. 객석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하나의 합창 무대가 되는 분위기였다.
이날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달라스 한인동포들에게 고국에서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시간이었다. 익숙한 노래 한 곡, 한 곡이 지나갈 때마다 객석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고, 일부 관객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공연 관계자는 “멀리 타지에서 생활하는 동포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추억을 전하고 싶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관객들 역시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청춘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변진섭 콘서트는 달라스 한인사회에 깊은 여운을 남기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유광진 기자 ⓒ K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