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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문가 칼럼

[교/육/칼/럼] 산만한 시대에 집중력을 높이는 공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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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d: 3월 20, 2026 12:4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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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경
엘리트학원 플라워마운드 원장
대원외고, 연세대 학사 및 석사
Rutgers Univ. PhD.
469.943.2692
flowermound@eliteprep.com

학생이 어떤 내용을 “이해하는 것”과 “완전히 습득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공교육에서는 보통 학생이 내용을 이해하면 학습이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합니다. 그러나 배운 내용을 스스로 설명할 수 있고, 새로운 문제 상황에서도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지식이 학생의 것이 됩니다. 이러한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집중력 있는 학습 과정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디지털 미디어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알림, 끊임없이 이어지는 메시지, TikTok의 끝없는 스크롤, 클릭하면 또 다른 링크로 이어지는 콘텐츠 속에서 우리의 주의력(attention)은 하루에도 수십 번, 수백 번씩 끊어집니다. 학습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메일 확인, 메시지 응답, 짧은 영상 시청, 가벼운 자료 읽기와 같은 활동들은 시간을 소비할 뿐, 뇌의 실질적인 성장을 거의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신경과학 연구에 따르면 어떤 기술이나 지식을 깊이 집중하여 학습할수록 학습 속도와 정확도가 높아지고, 뇌는 그 능력을 더 빠르게 강화합니다. 반대로 집중이 계속 끊기는 상태에서는 이러한 학습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자극이 약하고 분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공부 중 잠깐 휴대폰을 확인하거나 메시지를 읽는 습관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단 30초의 방해만 있어도 다시 깊은 집중 상태로 돌아가는 데 최대 20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만약 한 시간에 여러 번 휴대폰을 확인한다면, 사실상 깊은 집중 상태에 한 번도 들어가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해서는 방해받지 않는 집중 환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하루 중 일정 시간 동안 완전히 방해받지 않는 3~4시간의 ‘집중 창(Focus Window)을 만드는 것이 학습 효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엘리트가 2시간 소그룹 과외 수업을 권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우리 아이가 2시간 동안 집중할 수 있을까요?”라며 1시간 수업을 요청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학생에 따라

1시간 수업이 더 적합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에게는 선생님의 지도 아래 한 과목에 두 시간 동안 집중하는 경험이 학습 능력과 공부 습관을 기르는 데 훨씬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집중력은 SAT와 같은 시험 준비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점수의 향상은 집중력의 차이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하루 3~4시간의 깊은 공부는 7~8시간의 산만한 공부보다 훨씬 큰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방해 요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특히 가장 큰 방해 요소인 휴대폰을 다른 방에 두거나 알림을 모두 끄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반대로 공부 중 휴대폰을

확인하거나 문제를 풀다가 유튜브를 검색하는 행동은 집중 상태를 유지하는 데 큰 방해가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휴대폰을 책상 위에 두는 것만으로도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풀었던 문제에서 왜 틀렸는지를 깊이 분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내가 놓친 단서는 무엇이었는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는가? 단순한 실수였는가? 혹은 모르고 맞춘 문제는 아니었는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깊이 분석하는 과정이 실력을 빠르게 향상시킵니다.

SAT와 같은 시험 점수를 올리는 세 가지 요인은 Deep Focus, Correct Practice, Error Analysis입니다. 즉, 깊이 집중하고, 정확하게 연습하고, 틀린 이유를 분석하면 점수는 반드시 올라갑니다. 수업 시간 동안 휴대폰을 수거하고, 실제 시험과 동일한 형식의 연습시험을 진행하며,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시험 결과를 리뷰하는 엘리트의 SAT 여름 캠프는 이러한 집중 중심 학습 방식을 효과적으로 적용한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학생들은 매일 4시간의 수업을 통해 시험 준비뿐 아니라 집중력과 공부 습관을 함께 기르게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집중력은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라 훈련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저는 집중력이 약해요.”라고 말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문제는 집중력이 아니라 집중할 환경을 만들지 못한 것입니다. 집중 환경을 만들고 깊이 있는 공부 습관을 들이면 누구든지 집중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집중력은 21세기의 초능력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산만한 환경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깊이 집중하는 학생들은 누적된 지식과 사고력을 통해 큰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더 많은 시간”을 얻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더 깊이 집중하는 방법”을 찾으십시오. 그 깊이가 결국 학생의 실력을 만듭니다.

TAGGED:교육칼럼엘리트학원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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