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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Mall)은 죽지 않았다” DFW 주요 쇼핑몰, 방문객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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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과제는 존재… 신규 브랜드 유치, 체험형 공간 확대등 사업 다각화 필요
전통적인 쇼핑몰이 과거의 유산이라는 인식과 달리, 북텍사스(North Texas)의 대표적인 대형 쇼핑센터들이 다시금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리테일 분석업체 Placer.ai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의 주요 쇼핑몰 대부분이 2024년 한 해 동안 2023년보다 더 많은 방문객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전역 실내 쇼핑몰 평균 방문 증가율인 1.4%를 초과한 수치다.
Placer.ai의 리서치 책임자 R.J. 호토비(R.J. Hottovy)는 “팬데믹 이후 쇼핑몰이 사라질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은 과장되었거나 사실과 다르다”면서 “쇼핑몰은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 쇼핑몰들, 브랜드 유치와 엔터테인먼트 요소 강화
Galleria Dallas는 넷플릭스(Netflix) 체험 공간인 'Netflix House' 유치를 발표했고, 이는 방문자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NorthPark Center는 지방 최초로 지방 프라다(Prada) 매장을 오픈하며 주목받았다. 유니클로(Uniqlo), 앤트로폴로지(Anthropologie), 지방시(Givenchy) 등 다양한 신규 브랜드 유치도 활발하다.
호토비는 “소비자들이 쇼핑몰을 찾는 방식은 진화하고 있다. 몰은 점차 지역 커뮤니티 허브이자, '제3의 공간(third place)'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Placer.ai가 발표한 DFW 지역 주요 쇼핑몰별 방문자 수 변화 추이이다:
NorthPark Center (달라스)
• 방문자 증가율: 2%
• 지방시(Givenchy) 등 프리미엄 브랜드 입점이 주요 요인
• 향후 추가 명품 브랜드 유치 계획
Galleria Dallas (달라스 북부)
• 방문자 증가율: 2%
• 넷플릭스 하우스 오픈 예정
• 주요 매장 리모델링 및 신규 입점 효과
Stonebriar Centre (프리스코)
• 방문자 증가율: 1.5%
• 키즈 체험 공간 KidZania, 유니클로 및 자라 입점 등
Allen Premium Outlets (앨런)
• 방문자 증가율: 6.3%
• 2023년 총격 사건 이후 회복세
• 세포라(Sephora), 베라 브래들리(Vera Bradley) 등 브랜드 입점
Grapevine Mills (그레이프바인)
• 방문자 증가율: 1.9%
• 쇼핑 외 엔터테인먼트 요소 강화로 방문 증가
하락세를 보인 쇼핑몰도 존재
일부 쇼핑몰은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플레이노(Plano)의 The Shops at Willow Bend는 -10.2% 감소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곳은 향후 주거·오피스 복합 재개발이 예정돼 있다.
• Town East Mall (메스키트): -1.1% 감소, 메인 이벤트(Main Event) 유치로 반등 기대
• The Parks Mall at Arlington: 0.5% 증가, House of Sport 입점 예정
• Ridgmar Mall (포트워스): -8.5% 감소, 씨퀘스트(SeaQuest) 폐쇄 후 방문자 감소
• North East Mall (허스트): -4.4% 감소, 프라이마크(Primark) 입점 예정
결론
비록 일부 쇼핑몰은 여전히 이커머스와 소비 트렌드 변화의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북텍사스의 대형 몰들은 새로운 브랜드 유치, 체험형 공간 확대, 재개발 계획 등을 통해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몰의 종말'이라는 담론은 과장이었으며, DFW의 쇼핑 중심지는 여전히 살아 있고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데이터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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