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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공항 인근 20억 달러 규모 복합 개발 프로젝트 '리버 센트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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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국제공항 남쪽 5마일 지점에서 약 20억 달러 규모의 복합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리버 센트럴(River Central)’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트리니티 강 범람원을 복구해 주거, 상업, 오락 시설이 어우러진 도보 중심의 복합 단지(walkable mixed-use development)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리버 센트럴은 약 400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걸쳐 포트워스와 그랜드 프레리 지역을 포함하며, 트리니티 강 유역의 범람원 복구가 완료되면 약 140에이커가 개발 가능한 부지로 전환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담당한 건축사 젠슬러(Gensler) 달라스 사무소 책임자인 배리 핸드(Barry Hand)는 "여러 생활 공간이 연결된 작은 도보 마을처럼 설계했다. 이 단지는 전 구역에서 도보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로 인한 총 경제적 파급 효과는 20억 달러를 이상으로 전망된다.
개발 완료 시 8천 개 이상의 주거 유닛이 들어설 예정이며, 아파트, 타운하우스, 콘도, 단독 주택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호텔, 상업 및 사무 공간,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데이비드 하젠잘(David Hasenzahl) 프로젝트 관계자는 “리버 센트럴은 트리니티 철도 익스프레스(TRE) 센터포트/DFW 공항역과 인접해 있다”라며 “교통의 요충지로서, 럭셔리 호텔과 고급 상업 시설, 오락 시설을 갖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간 부지를 점진적으로 매입한 후, 주변 도시 및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토지 사용 인가를 확보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범람원 복구 프로젝트의 특성상 연방비상관리청(FEMA)과 미 육군 공병단(U.S. Army Corps of Engineers)과의 협의도 필수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그랜드 프레리 시 구역 위원회는 이미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을 마쳤으며, 포트워스 시의 최종 승인은 오는 12일 시의회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포트워스 구역 위원회는 지난 10월 9일 해당 부지를 농업 지역에서 고밀도 복합 개발 지역으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 권고한 바 있다.
하젠잘은 이 프로젝트의 특성상 토지 개발은 아직 멀었다고 말하며, 범람원 매립 프로젝트(floodplain reclamation project)는 12~18개월 후에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핸드 책임자도 “전체 개발 계획이 완료되려면 10년~15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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