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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끄떡없어”… DFW 지역 창고형 건물 수요 ‘상승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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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대유행 상황에서 생필품 재고 확보 필요성과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면서 DFW 지역의 창고형 건물 수요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말 기준 DFW 지역에서 2400만sf.에 달하는 창고형 건물 및 산업용 공간이 신축 중으로 이는 미 전역에서 몇 안 되는 가장 큰 면적의 산업 공간 개발 규모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DFW 지역의 창고형 건물 순임대 면적이 올해 1분기 동안 약 620만sf.에 이르고 지난 4년간 창고형 건물 수요는 매년 2000만sf.를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고 서비스업체 전문가들은 최신 시장 개요에서 창고형 건물 수요 급증에 대해 “소비재와 전자상거래 및 제3자 물류센터(Logistics) 업체라는 3가지 요소가 창고형 부동산 수요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북텍사스(North Texas) 지역에서 건설되고 있는 산업용 공간의 19% 이상이 이미 임대된 상태로 올해 1분기 시장에 나온 신축 매물 550만 sf. 중 39% 이상도 이미 임대를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창고형 건물 순 임대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은 240만 sf. 규모가 임대된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남부 지역으로 북 포트워스 (North Fort Worth) 지역이 130만sf.로 뒤를 이었다.
또한 산업용 공간 신축이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은 1000만여sf. 규모의 북포트 워스와 510만sf.의 DFW 공항 인근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임대 호황으로 DFW 지역의 상업용 공간 공실 면적이 지난 달 570만sf.로 감소한 가운데 58만여sf.를 임대한 매트리스 제조업체 실리(Sealy)에 이어 각각 39만sf.와 28만sf. 규모를 임대한 환자수송서비스업체 아메리케어(Americare Transportation)와 물류업체 지오디스 로지스틱스(Geodis Logistics)가 가장 많은 면적을 임대해 지역 내 창고형 건물 공실율 감소에 한 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CBRE의 관계자는 코로나 19 대유행 상황이 북텍사스내 창고형 건물 시장에 장기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기간 동안 전자상거래와 로지스틱스 산업의 중심 허브인 DFW 지역이 소비자 수요 충족을 위한 물량 확보 공간 수요 급증과 코로나 19 격리 조치로 인한 온라인 소비층 확대로 많은 이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여세를 몰아 현재 DFW 지역에서 1200만여sf. 규모의 산업용 공간 임대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CBRE는 덧붙였다.
정리 신한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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