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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인상공회, “코로나19 긴급 SBA 대출 신청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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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신청 가능하지만, 신청 폭주 및 준비 서류 복잡해 / 상공회, 이사진 12명으로 TF 구성
미중소기업청(SBA)이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고 있는 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경제적 피해 재난 대출’(EIDL) 프로그램을 가동시킨 가운데, 달라스 한인 상공회(회장 김현겸)가 한인 소상공인들의 대출 신청을 돕기 위해 나섰다.
달라스 한인 상공회는 긴급 이사회를 통해 한인 소상공인들이 EIDL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TF를 구성해 3월 27일(금)부터 무료로 도움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TF는 총 12명의 상공회 이사로 구성됐는데, 현재 뉴밀레니엄 뱅크에서 근무하고 있는 케빈 조(Kevin Cho) 이사가 TF 팀을 이끌며, 헨리 S. 밀러(Henry S. Miller) 부동산 그룹에서 근무하는 신동헌 이사가 코디네이터를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겸 회장 및 TF 이사진은 지난 25일(수) 온라인 화상 회의를 열고 EIDL 프로그램 TF 구성에 관한 회의를 가졌다. 이어 26일(목)에는 EIDL 프로그램 신청에 관한 심도 있는 실무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청 시 준비해야 하는 서류들이나, 입력할 내용들도 어려운 부분들이 많아 소상공인 개인이 신청하기에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부분들 등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공회원들은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비상공회원의 경우 회원등록 및 연회비($300)납부 후 신청할 수 있다. 그 외 소규모 상공인 (자영업자)도 신청할 수 있다. 준비해야 할 서류는 최근 비즈니스 세금보고와 지난 3년 월 매출 기록, Personal Financial Statement, 최근 재정보보고서(Profit & Loss Statement)등이 필요하다.
달라스한인상공회의소가 제공하는 SBA 대출관련 상담은 3월 27일(금)부터 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이메일 staff@koreanchamber.org로 요청하거나, 문자 메시지 817-677-8814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건물주에게 렌트 지원 요청, 직원 휴가, 구조조정, 해고문제, 은행에 대출 지원 요청 등을 해야 하는 업주들을 위해 상공회 이사인 이설 변호사가 법률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admin@sulleelaw.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 밖에도 달라스 한인 상공회는 한국 구로구청을 통해 구로구 소재 디지털 단지 입주 기업의 방역에 힘써 달라며 5,000달러의 방역지원 성금을 전달했다. 김현겸 상공회장은 “상공회는 올해 많은 활동계획을 세워놓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게 불확실한 상태”라며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깊은 관계를 맺게 된 구로 디지털 단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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