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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모기가 나타났다” 시더힐 지역 양성 모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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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더 힐(Cedar Hill)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 표본이 웨스트 나일(West Nile) 바이러스 양성체로 확인되면서 달라스 카운티 보건당국이 긴급 방역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카운티 보건국은 15일(수) “시더 힐의 우편 코드 75104 지역에서 확인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양성 모기의 서식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역 보건 당국의 방역 작업은 해당 우편 코드 지역의 경계를 이루는 던컨빌 로드(Duncanville Road)와 연방 67번 도로(U.S. Highway 67) 파커빌 로드(Parkerville Road) 및 윈터그린 로드(Wintergreen Road)에 이르는 약 2500 에이커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방역 작업은 오늘(17일)과 모레 이틀 간 밤 9시부터 시작돼 이튿날 동틀 무렵까지 진행되며 사람과 애완동물에겐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성충용 살충제를 사용해 실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방역이 실시되는 동안 실내에 머무르도록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기상 악화나 시속 10 마일 이상의 강풍이 예상될 경우 방역 작업이 중단되거나 연기될 수 있다.
올해 모기 시즌 들어 아직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달라스 보건 당국은 “선제적 예방을 위해 모기 물림 방지 생활 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바깥 활동 시엔 여유 있는 긴 상하의를 착용하고 옷에 DEET나 피카리딘 또는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 성분이 포함된 살충제를 적당히 뿌리도록 당부됐다.
아울러 집 마당과 집 주변의 고인 물은 사흘 이상 방치되면 모기의 서식처가 되기 쉬워 제거해야 하며 특히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모기를 피하기 위해선 해질녘과 새벽녘 동안 외부 활동을 삼가해야한다.
또한 다른 종류의 모기 감염병 원인으로 지목되는 지카(Zika)와 뎅기(Dengue) 치쿤군야(chikungunya) 등과 같은 바이러스들은 낮 동안 활동력이 왕성한 모기들의 특성상 옮기므로 낮에도 외부 활동 시 긴 옷을 입고 살충제를 뿌리는 것이 권장됐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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