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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4월 주택 판매율, ‘큰 폭’ 감소 5.6월 주택 거래 경기는 ‘낙관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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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North Texas)의 4월 주택 판매율이 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주택 수요의 위축으로인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주택 구매율은 일년 전과 비교해 17% 즐어들었으며 이는 지난 9년간 가장 큰 폭의 하락 수준인 동시에 코로나 19 여파가 DFW 지역 주택 시장에 미친 영향을 입증한 첫 통계학적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분기 동안 주택 판매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 4월 한 달간의 감소 상황이 이러한 상승분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텍사스 A&M 대학(Texas A&M University)의 부동산센터(Real Estate Center)와 북텍사스 부동산 정보시스템(North Texas Real Estate Information Systems)의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초 4개월간 DFW 지역 부동산 중개업자를 통한 주택 거래 건수가 3만 90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고작 1%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같은 상황은 대부분 코로나 19 초기인 2월말에서 3월 사이에 구매 계약이 추진되던 주택 건수를 반영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주택 전문가들은 주택 판매 상황이 지난 4월의 급감 상황보다는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놨다.
달라스 기반의 주택 분석기관 레지덴셜 스트레러지스(Residential Strategies)의 테드 윌슨(Ted Wilson) 전문가는 “주 정부의 영업 재개 행령명령 발령 이후 지난 3주 동안 주택 판매 건수가 증가하면서 코로나 19 이전의 주간 판매 플랜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DFW 부동산 시장 상황을 진단하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이달과 다음 달(6월)엔 주택 거래 상황이 더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월의 경우 주택 판매율 급감 외에도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주택 거래 건수에서도 일년 전보다 무려 22% 줄어들었으며 신규 단독 주택 매물은 무려 26% 감소해 총 주택 매물량도 13% 줄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당장 몇 주 내에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이달 들어 부동산 중개업체와 건설업자들의 긍정적인 보고가 이어지고 있고 새로 진입한 주택 매물도 증가하고 있으며 주택 구매자들의 발길도 다시 돌아 오고 있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또 주택 판매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북텍사스의 10여개 카운티 지역의 중간 가격대 주택 거래 가격이 일년 전보다 5% 더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파크 시티스(Park Cities)와 어빙(Irving)지역에선 중간 가격대 주택 가격이 일년 전보다 각각 35%와 14% 급락했으며 파크 시티스와 노스 달라스(North Dallas)의 고가 주택의 가격도 무려 40%와 43%의 급격한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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