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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포트워스 여성회, 지역 의료진에게 따뜻한 ‘사랑의 도시락’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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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여성회(이하 포트워스 한인여성회, 회장 박기남)가 따뜻한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했다.
포트워스 한인 여성회는 지난 1일(금),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환자를 돌보며 사투를 벌이고 있는 포트워스 해리스 메소디스트(Harris Methodist) 병원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가득 담은 점심 식사 30인분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앞서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회(회장 제니 그럽스)가 지난 4월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지역 내 의료진들에게 점심 식사를 전달하는 뜻 깊은 기획에 함께 하면서 이뤄졌다.
박기남 회장은 “이날 점심은 특별히 최근 코로나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비즈니스를 돕고자 포트워스 지역의 대표적 한인 식당인 삼원가든으로부터 30인분의 식사를 주문한 뒤 의료진들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지역 사회에서 38년 동안 간호사로서 활동해 온 박기남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 내 의료진들 및 간호사들이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치료하고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며 “특별히 이번 점심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가 전미 간호사의 주간임을 고려해 힘내기 바란다는 마음에서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포트워스 한인 여성회는 지역 한인 여성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 한국 전통 문화의 적극적인 전파 및 다양한 지역 봉사 활동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연례 행사로 ‘지역 여성 건강검진, 추석맞이 대잔치, 난민아이들을 위한 연말 슈박스 행사’ 등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 활동들을 펼쳐왔다.
한편 박기남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준비해온 연례 사업들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히며 먼저 오는 6월 6일로 예정된 태런 카운티 지역 한인 여성을 위한 무료 건강 검진이 취소됐음을 알렸다.
또한 9월로 예정된 추석맞이 행사도 가을 독감 시즌과 코로나 19로 인해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연례 행사 연기 소식에 대해 박 회장은 “비록 텍사스 주에 내려진 규제들이 다소 풀렸다고 해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텍사스내 지역별로 확진 상황이 줄어든 곳도 있지만, 더블, 트리플을 찍는 곳도 있다”라며 “당분간은 대중들이 한 장소에 모이는 행사는 하지 않는 것이 코로나 19로부터 지역민들을 지키는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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