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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업계 “DFW 주택 거래 시장 활기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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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내 경제 재개가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북텍사스의 주택 건설업계가 “코로나 19 여파로 급감했던 주택 거래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사우스레이크(Southlake)의 주택 건설사 블룸필드 홈스(Bloomfield Homes)의 돈 다익스트라(Don Dykstra) 회장은 “최근 직장 또는 구직활동 등으로 인해 때문에 달라스 지역으로 이주해 오는 사람들이나 아파트 등과 같은 독립 공간을 찾거나 생애 첫 주택 장만을 준비하는 젊은이 등 다양한 주택 구매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아울러 “일부 구매자들은 누군가 살고 있는 집보다는 갓 지은 신규 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며 특히 트레일러와 같은 아웃도어 편의 시설이 잘 갖춰진 주택가가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로나 19 위기 발생 이후 많은 주택 매매 계약이 취소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다익스트라 회장은 “이런 경우 실직 사태에 따른 여파로 판단해 예약금을 소비자들에게 환불하는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점차 주택 구매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코로나 19 대유행 초기 DFW 지역 건설업계 주택 시장 경기가 저조했지만 지난 3월 중순경 주택 거래가 조금씩 진행된 것에 이어 텍사스의 경제 재개 조치 이후엔 주택 거래 건수가 상당히 늘어나 많은 업체들이 예전의 주간 거래 상황에 가깝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 건설사 하이랜드 홈즈(Highland Homes)의 두웨인 카레라(Duwayne Carrera) 판매 매니저는 지난 달(4월) 셀리나(Celina) 지역에서 8채의 주택 거래를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거래 건수는 월 평균 거래 성사 건수의 두 배로써 대면 거래가 아닌 화상 채팅 사이트 줌(Zoom)과 페이스타임(FaceTime)을 통한 화상 홈 투어 판매 방식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매자의 요청으로 개별적인 모델 하우스 안내가 이뤄지고 있으며 모델 하우스 및 매물로 나온 주택 내부를 소독하는 작업도 필수로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모든 주택 건설업체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것은 아니다.
지난 달 전미 주택건설협회 NAHB가 미 전역의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신규 단독 주택 경기활성화에 대한 건설업자들의 확신이 이전보다 훨씬 낮았으며 특히 2012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만 5000호 신규 주택 건설로 전국 최고의 주택 시장 규모를 자랑한 DFW 지역역시 올해 초까진 주택 판매율과 건설율의 급증을 자신했지만 예기치 않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다.
이에대해 전미 건설업자그룹의 딘 몬(Dean Mon) 회장은 “이전에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코로나 19 사태에 직면해 장기적인 시장 상황을 예견하기는 불가능한 일”이라면서도 “건설업계는 다른 업종보다는 노동자 해고 규모가 크지 않았다”고 회복 가능성을 점쳤다.
아울러 많은 주택 시장에서 매물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경우 주택 건설 부문 경기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기는 올해 4분기 혹은 내년 1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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