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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속에 빛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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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미디어 그룹과 KAPN, 동포들의 ‘사랑의 마스크’ 전달
‘십시일반’ 모아진 소중한 성금 … 의료용 마스크 ‘6100장’ 구매
위기극복 최일선 요원들에게 전한 한인사회 ‘감사’
DFW 지역 한인 동포들의 사랑과 응원이 담긴 ‘희망의 마스크’가 전달됐다.
DK 미디어 그룹과 한인 전문가 네트워크 KAPN이 함께 기획한 ‘코로나 19 위기극복을 위한 특별 성금 모금’이 결실을 맺고, 지난 27일(월), 28일(화) 이틀간 달라스, 어빙, 캐롤튼 지역 병원과 경찰국, 소방국, 푸드 뱅크 등에 전달됐다.
“코로나 19 특별 모금, 응원의 마음을 모아주세요”로 명명된 이번 특별 성금 모금은 개인 보호 장비(PPE)가 부족한 상황에 처한 DFW 지역의 의료진 및 경찰, 소방대원 등 초동 대응팀(First Responder)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전개됐다.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DKnet 라디오 방송국에서 현장 성금 접수와 크라우딩 펀딩 플랫폼인 ‘고펀드미’(GOFUNDME) 등에서 활발한 모금 활동이 진행됐고, 짧은기간동안 무려 총 17,148.67 달러라는 큰 성금이 모이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에따라 한인 동포들의 사랑과 응원이 담긴 성금으로 ‘희망의 마스크’가 전달됐다.
달라스 파크랜드 메모리얼 병원의 의료진들을 위해 마스크 2,400장이 전달됐다.
캐롤튼 소방국과 경찰국에 마스크 1,400 장이 전달됐다.
북텍사스 푸드뱅크에 마스크 1,000장이 전달됐다.
병원,소방소, 경찰 “한인사회에 감사”
27일(월)에는 달라스 파크랜드 메모리얼 병원과 어빙 경찰국, 어빙 소방국 등 3곳에 마스크가 전달됐다.
달라스 파크랜드 병원에는 총 2400장, 어빙 경찰국과 소방국에 총 1300장의 KN-95마스크가 전해졌다. 파크랜드 병원의 파멜라 브라이언트(Pamela Bryrant) 대변인은 코로나 19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마련된 사랑의 마스크에 감사함을 전했다.
사랑의 마스크를 전달받은 어빙 경찰국의 제프 스파이베이(Jeff Spivey)국장과 소방국의 빅터 콘레이(Victor Conley) 국장도 지역 경찰 및 소방대원들을 위한 한인 커뮤니티의 응원과 지지에 감사함을 전했다.
마스크 전달 이틀째였던 28일(화), 캐롤튼 경찰국과 소방국에 총 1,400장, 북텍사스 푸드 뱅크(North Texas Food Bank)에 총 1,000 장의 KN-95마스크가 기증됐다.
캐롤튼 소방국의 엘리어트 맆(Eillot Reep) 비상관리 책임자는 “코로나 19 최전선에서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찰관 소방관들을 위한 한인 지역사회의 지지에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마스크를 전달받은 북텍사스 푸드 뱅크의 에리카 예거(Erica Yeager) 대외담당 책임자는 “마스크가 코로나 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전달하고 있는 북텍사스 푸드 뱅크 스텝들의 안전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포사회의 사랑나눔에 큰 감사를 전했다.
짧은 기간 모아진 동포사회 사랑 ’감동’
한편 이번 성금 운동을 기획한 DK미디어 그룹의 스캇 김 대표는 “이번 특별 모금 운동은 코로나 19의 여파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로 도와가며 고통을 분담하고 위기의 난국을 극복해 나가자는 선한 마음이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스캇 김 대표는 또 “앞으로 좋은 목적의 캠페인을 통해 DFW 지역 한인 사회와 함께 하는 대표 한인 언론사로 더욱 자리 메김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스크 전달 실무를 맡은 김진언 제작국장은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모아주신 성금을 마스크로 해서 전달했다. 받으신 분들이 한인 커뮤니티에 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동포들의 응원과 사랑이 마스크 한장 한장에 담겨져서 전해지는 모습을 보니 감동스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부터 마스크 전달까지 함께 한 한인전문가 네트워크(KAPN)의 체이스 박 회장은 “먼저 큰 성금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지역 사회 한인 동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 성금 운동과 마스크 전달은 우리 한인 커뮤니티의 힘을 보여주었고, 단합된 마음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불과 11일 만에 총 17,148.67 달러 모금 달성이라는 DFW 지역 한인 사회 모금 운동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이번 특별 성금은 달라스 파크랜드 메모리얼 병원, 어빙 경찰국과 소방국, 캐롤튼 소방국과 경찰국, 북텍사스 푸드 뱅크에 총 6,100장의 의료용 마스크로 전달됐다.
양일간 지역 병원, 경찰, 소방서 등에 전해진 사랑의 마스크 전달은 동포사회와 주류사회와의 간격을 한발 더 가까이 좁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단 평가를 받으며 성료됐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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