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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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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을 향한 동포들의 마음이 문학을 통해 전달되길”
지난 9월 7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코리안넷(www.Korean.net)을 통해 ‘제22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총 34편을 발표했다.
재외동포 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의 한글 문학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우리 국민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1999년부터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총 59개국에서 총 1천 3백 29편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한국 내 문단에서존경받는 문인들과 학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성인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는▲시 부문 황연(중국)씨의 ‘왜지나무’, ▲단편소설 부문 김수연(캐나다)씨의 ‘혜선의 집’ ▲체험수기 부문 김진아(프랑스)씨의 ‘슬기로운 이방인생활’이 선정됐다.
또한 청소년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에는 ▲중·고등부 김미혜(중국)씨의 ‘가을비의 사랑법’▲초등부 신율(중국)씨의 ‘별’이, 올해 신설된 입양수기 부문 대상에는 ▲Hana Crisp(호주)씨의 ‘Mother, Lost andFound'가 수상작으로 확정됐다.
‘한글학교 특별상’은▲ 중국 칭다오한글학교 ▲ 케냐 재케냐한글학교 ▲ 미국 다솜한국학교 ▲ 오스트리아 비엔나한글학교 ▲ 아제르바이잔 바쿠한글학교가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는체험의 치열성이 묻어나는 감동적인 작품들이 많았고, 특히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과 한국의 코로나 19 대처상황을 지켜보면서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경험담이 많았다”며,“독자들에게 재외동포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우성 이사장은 “특히올해는 다양한 국가에서 문학성이 뛰어난 주옥같은 작품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며, “재외동포들의 모국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문학’이라는창을 통해 잘 전달되도록 앞으로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자34명에게는 상패와 100~300만원의 상금이, 한글학교 5곳에는 50~2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각 부문별 수상자 시상은 거주국 관할공관을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기사제공=재외동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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