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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한인 총기 사격 동호회 TKSA 창립, 첫 야외 레인지 사격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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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에게 안전한 총기 사용 문화를 전한다”
텍사스 한인 총기 사격 동호회(Texas Korean Shooting Associatioin 이하 TKSA, 회장 구경회)의 첫 야외 레인지 사격 행사가 지난 23일(일) 왁사하치에 위치한 Extreme Tractics and Training Shooting Range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현재 총기를 접하고 싶지만 기회가 안됐거나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갖는 정기 모임의 취지로 열렸다.
TKSA의 정일한 총무는 KTN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텍사스에 거주하고 한국어 소통이 능숙한 사람들은 가입할 수 있다”며 “단 텍사스 운전면허증을 3개월 내에 취득하고 텍사스에서 총기를 6개월 내에 구입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사람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총기 휴대 면허는 이 모임에서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TKSA는 현재 17명 정도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총기에 대한 거부감을 모임과 친교로 접근하기 쉽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또한 정기적인 야외 실습과 안전 수칙 교육을 통해 개인의 총기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하나의 스포츠로서 한인들과의 교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 모임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신촌마트 푸드코트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는데 오는 9월은 8일(화) 저녁 6시 30분에 모임이 예정돼 있다.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월별 행사에 대해 논의하고, 그 외에도 앞으로 정기적인 실내 사격 모임을 통해 회원들간의 신뢰와 친목을 쌓고 달라스 사회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정일한 총무는 “이번 야외 레인지 사격 행사를 통해 모두가 총에 대한 지식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한 달에 한 번씩 정기 교육과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 총무는 또 “미국 정부는 국민에게 총을 소지할 수 있는 권리를 줬고, 총이라는 것은 범죄자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목적에서 시작된 미국의 한 역사라고 생각한다”면서 “한인들에게는 생소하고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총 문화지만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만큼 안전하게 잘 이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면 가정과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총기를 다룰 때 제일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이 항상 안전이기 때문에 총이 어떻게 발사되는지, 총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총구는 항상 어디를 향해야 하는 지 등 기초적인 교육을 항상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KSA에 관심이 있거나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이메일 manager@txksa.org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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