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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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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한인회, 지역사회 위한 꾸준한 사랑의 나눔 행사 개최 돋보여
포트워스-태런 카운티 한인회(회장 제니 그럽스, 이하 포트워스 한인회)가 지난 26일(월) 지역 사회를 위한 3번째 사랑의 나눔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포트워스 한인회 임원진들은 포트워스 다운타운 선댄스 스퀘어 호야 식당에서 모여 지역 한인 동포들에게 전달할 손 소독제를 준비하는 자리를 가졌다.
제니 그럽스 회장은 “포트워스는 지역이 넓은데다, 코로나 19로 모임이 쉽지 않은 현 상황을 고려해, 업소를 운영하는 한인 소상공인들을 직접 찾아 준비된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코로나 19 팬데믹 장기화 속에서도 포트워스 한인회는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한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3월,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역 사회가 움츠러 들었지만 포트워스 한인회는 이에 굴하지 않고 첫 9주간에 걸쳐 커뮤니티 내 병원 의료진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전달 행사를 펼쳤다.
무엇보다 이 사랑의 도시락 준비에 있어 포트워스 지역내 한인들이 운영하는 음식점을 이용하면서, 지역 한인 경제 위기 극복을 도왔으며 지역 병원 의료진들에게는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지난달 9일에는 새학기를 맞아 포트워스 지역 내 난민 학생들을 위한 사랑의 학용품 나누기 행사도 진행했다.
당시 전달된 학용품들은 책가방과 런치 박스 각각 100개, 연필, 크래용, 공책, 폴더, 글루(풀), 지우개, 가위, 마커, 도화지 등으로 학교 수업에 꼭 필요한 상당량의 학용품들이 알차게 마련돼, 텍사스 난민 서비스(RefugeeServices of Texas) 전달됐다.
물품을 전달 받은 텍사스 난민 서비스 측은 “텍사스를 대표해 포트워스 한인회에 깊은 감사의마음을 전한다”라며 포트워스 한인회의 지원은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난민 아이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표시이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기획된 3번째 사랑의 나눔 행사는 포트워스-태런 카운티 지역의 한인 동포들을 위해 마련됐다.
제니 그럽스 회장은 “세번째 준비된 이번 사랑의 나눔 행사는 그동안 성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한인 동포들에게 작은 성의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로 준비했다”라고 목적을 밝혔다.
이어 그럽스 회장은 “앞서 이미 1차로 한인 어르신들이 계신 곳을 찾아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전달했고 포트워스 지역의 한인 소그룹 활동 단체, UTA 학생회에도 지난 달에 관련 물품을 벌써 전달했다”라고 부연했다.
포트워스 한인회 제니 그럽스 회장 POWER INTERVIEW
Q. 올 한해 포트워스 한인회 활동에 대해 평가를 한다면? 어떤 점에 포인트를 두어 활동했는지?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2020년 한해가 다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포트워스 한인회는 기존에 세웠던 사업 방향을 전면 수정해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도움이 되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힘을 합쳐 주류사회와 같이 극복하는 것에 목표를 세웠습니다. 비상대책위 구성했고, 지역 정부의 관련 행정 명령과 지원 정책 등을 포트워스 한인 동포들에게 알리고 도움을 드렸습니다. 지역 한인 동포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주시기도 했습니다.
Q. 올해로 임기가 끝이 나는데, 그간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한다면? 보람됐던 점? 아쉬웠던 점?
20대~ 80대까지 다양한 그룹의 한인 동포들과 정말 많은 만남과 대화를 통해 함께 할 수 있었던 점, 도 봉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보람됐고, 지난 2년간의 포트워스 한인회 활동은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제가 처음으로 포트워스 한인회를 이끌게 되면서 주안점으로 둔 포트워스 한인회관 마련 기금목적이 100% 달성하지 못한 것이 남습니다.
Q. 앞으로 올해 남은 포트워스 한인회 계획은 무엇인가? 차기 한인회 회장 선거 일정은?
다음달 16일에 차기 포트워스 한인회를 이끌 회장 입후보 등록이 마감됩니다. 이후 12월 14일 정기 총회 및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포트워스 한인회에 대한 지역 한인 동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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