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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환) 가짜 장례식 관련 피해 사례 접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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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어떤 형태의 피해 접수라도 가능하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사진)가 고태환씨 가짜 장례식과 전 텍사스 중앙일보 발행인이자 드림아트 원장인 문정씨에 의한 피해 사례 접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7일(수)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피해 접수 창구 개설을 DFW 한인 동포 사회에 알리고, “어떤 형태의 피해 접수라도 받는다”라고 밝혔다.
유석찬 회장은 14일(수) KTN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들의 사례가 간간히 전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석찬 회장은 피해 사례에 대한 일반적인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며, 피해를 입증하는 서류가 있다면 지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유회장은 “관건은 경찰 조사를 위한 신고이다. 달라스 한인회는 피해 사례를 받고 수집 중에 있으나, 수사를 위한 신고는 당사자(제보자)가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유석찬 회장은 “여러 사례가 모아져 법률적 자문과 도움이 필요하다면 이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언어적인 문제로 인해 직접 경찰서에 신고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면 통역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고태환씨 가짜 장례식 사건으로 촉발된 이번 사태는 현재 일파만파 여파를 남기고 있다.
관련 보도 후, 문정씨에게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들의 사례가 달라스 한인회와 AM730 DKnet 라디오 방송국, 코리아 타운뉴스(KTN)으로 전해지고 있다.
DFW 한인 동포 사회는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때문에 경찰 신고 및 관련 수사가 이뤄지기 위한 제보자들의 신고 정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법률 전문가인 전영주 변호사도 K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첫발은 경찰국에 신고하는 것이다. 루이스빌 경찰국도 현재 이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 관련 신고 사항이 있는 분들은 루이스빌 경찰국에 신고를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한 안내가 이뤄질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전영주 변호사는 “보통 사건들이 수사 과정에 오르고 진행될 때 법정 출두, 관련 증언 등도 이뤄진다. 이 같은 과정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같은 엄청난 피해가 한인 동포 사회에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수사가 만약 이뤄진다면 피해자들의 수사 협조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석찬 회장은 “피해 사례 접수와 관련해 지역 언론사의 협조도 중요하다며, 사건 당사자들의 주장과 해명이 진실인지 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살펴보고, 동포 사회 피해가 막중하다면 의견을 수렴해 진실 규명이 필요한 조치를 하고자 한다”라고 다시 한번 목적을 밝혔다.
이번 가짜 장례식 및 문정과 관련한 피해 접수는 달라스 한인회(972-241-4524)로 전화하거나 이메일(dallaskorea@gmail.com),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하면 된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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