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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가짜 장례식‘사기 피해 접수 창구’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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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피해 방지를 위한 정확한 진실 규명이 이뤄져야"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사진)가 가짜 장례식과 전 텍사스 중앙일보 발행인이자 드림아트 원장인 문정씨에 의한 여러 사기 피해에 대해 피해 접수 창구를 개설했다.
지난 7일(수),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피해 접수 창구 개설에 관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어떤 형태의 피해 접수라도 받는다”라고 밝혔다.
유석찬 회장은 성명을 통해 “상상 불가능한 엄청난 거짓 앞에서 달라스 한인 사회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회장은 “고태환씨의 가짜 장례식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달라스 한인 사회를 상대로 한 기만 행위이며, 죽음을 애도하고 안타까워했던 한인 동포들의 선한 마음을 농락한 것이다”라고 성토했다.
유석찬 회장은 “더 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정확한 진실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 많은 한인 동포들이 한인 사회의 피해가 만연하다며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된다. 이에 달라스 한인회는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석찬 회장은 “접수된 피해 사례는 동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피해자의 요청이 있을 시 사건 진실 규명에 필요한 사건 신고 및 관계 조사 기관에 필요한 자료로 제출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영주 변호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첫발은 경찰국에 신고하는 것이다. 루이스빌 경찰국도 현재 이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 관련 신고 사항이 있는 분들은 루이스빌 경찰국에 신고를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한 안내가 이뤄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전영주 변호사는 “보통 사건들이 수사 과정에 오르고 진행될 때 법정 출두, 관련 증언 등도 이뤄진다. 이 같은 과정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같은 엄청난 피해가 한인 동포 사회에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수사가 만약 이뤄진다면 피해자들의 수사 협조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가짜 장례식 및 문정과 관련한 사기 피해 접수는 달라스 한인회(972-241-4524)로 전화하거나 이메일(dallaskorea@gmail.com),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하면 된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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