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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 6명, 캐롤튼 음악 교사 협회 피아노 대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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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쇼팽을 꿈꾼다”
캐롤튼 음악 교사 협회(Carrollton Music Teacher Association, CMTA)가 주최한 2021 CMTA 피아노 솔로 대회에서 한인 학생들이 훌륭한 성적을 거둬 주목을 받았다.
50여년의 역사를 지닌 캐롤튼 음악 교사 협회에서는 매년 달라스와 캐롤튼, 플레이노, 코펠, 플라워마운드, 루이스빌, 덴튼 지역에서 뛰어난 음악인을 키워내고자 피아노 솔로 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은 디비전 3- 1등에 윤다민(3학년) 학생을 비롯해 디비전 8-윤하민(8학년), 디비전 4- 2등에 장다희(4학년), 디비전 1- 3등 오소율(4학년), 디비전 2- 4등 김초아(4학년), 디비전 4-4등 조슈아 페어(6학년) 등 6명이다.
이들을 지도한 김인자 원장은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에 학생들이 피아노를 통해 정서적, 음악적 감성을 표현해 낼 수 있는 기량을 키워 준 좋은 기회였고, 음악을 통해서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준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온라인으로 치뤄진 이번 대회에선 심사위원 두 명이 결승에서 수상자를 동의하지 않으면 상을 받을 수 없는 대회였기 때문에 한인 학생들의 수상이 더욱 자랑스럽고, 의미 있고 뜻깊은 대회였다”며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 심사로 진행돼 대면 대회보다 더욱 정확하고 까다로운 심사 규정을 적용했다는 평가다.
심사위원들 역시 1등을 차지한 윤다민 학생과 윤하민 학생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다민 학생에 대해서는 “에너지 넘치고 입체적인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으며, 화려한 음색과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특정 부분들이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극찬했다.
또한 윤하민 학생에게는 “정교하고 멋진 연주”였다며, “뿐만 아니라 이 연주만이 갖고 있는 특색과 보이싱, 페이스를 완벽하게 관리해 연주를 더욱 빛나게 해줬다. 엄청난 연습의 성과를 제대로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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