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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서울서 개최 각국서 10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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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가 7일(한국시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렸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회장 전용창)가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선진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개국 30여 개 도시에서 100여 명의 재외동포 언론인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전용창 회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 19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어려움을 견디고 있는 회원 여러분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온·오프라인으로 치러지는 올해 대회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 정부는 그동안 한반도 프로세스를 위한 발걸음을 끊임없이 해왔다”며 “남북한과 재외동포 750만이 함께 새로운 한민족 번영의 시대를 열어 나가길 기대하며 세계 한인 언론인 여러분이 한반도 문제에 보다 애정 어린 보도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성기홍 사장은 “재외동포들이 정착하고 현지에서 지위를 높이는 데 필요한 정보와 뉴스를 발로 뛰어 전달하고, 고국의 소식을 전하는 일은 매우 소중한 일”이라며 “낯선 환경과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 여러분이 지금까지 해오신 노력이 우리 동포사회의 권익 향상과 한민족 정체성 유지에 큰 몫을 했다”고 격려했다.
개회식에 이어 축하 공연과 연합뉴스 사장 주최 만찬, ‘주식농부’ 박영옥 씨의 ‘주주민주주의 확립과 정부·언론의 역할’ 주제 특강이 열렸다.
세계한인언론인대회는 2002년 ‘재외동포 기자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래 20년 동안 매년 개최됐다.
750만 재외동포 사회를 대변하는 한인 언론인들의 네트워크를 다지고, 직면한 사회·정치·문화·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정리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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