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로컬뉴스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북텍사스 지부 ‘2021 가을 정기 세미나’ 성료
페이지 정보
본문
디지털 화폐의 현주소와 미래·미래의 교통 시스템에 대해 강연
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 북텍사스 지부(회장 박우람)가 주최한 ‘2021 가을 정기 세미나’가 지난 13일(토)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한인회 행사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작년 가을 세미나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세미나로 대체되었으나, 올해는 다시 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졌다.
KSEA 북텍사스 지부 박우람 회장은 “올해 여름부터 델타 변이로 인해 고민이 깊었으나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도움, 높은 수준의 시민 의식 덕분에 이번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잘 마무리했다”고 감사 인사와 함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북텍사스 지역의 연구원, 교수, 학생 등 30여명이 모여 강연자의 강의를 듣고 열띤 질의 응답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세미나에서는 UTA 경제학과의 최치영 교수와 같은 학교 토목공학과의 현경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최치영 교수는 암호 화폐가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요즘, 각국의 중앙은행이 고려하고 있는 디지털 화폐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기존 화폐와 뚜렷이 구별되는 디지털 화폐의 장단점을 소개하며 다가올 새로운 화폐 시대에 관한 비전을 제시하여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현경 교수는 미래 교통 시스템의 모습과 현재의 과제에 대해 강연했다.
학계에서 관심있는 기술적 요소 뿐만 아니라 미래 교통이 일반인들에게 미칠 다양한 현실적 혜택과 부작용 등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의 출현이 가져올 교통의 변화를 소개하면서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 회장은 “전문성과 대중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한만큼 특히 올해는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관심있는 좋은 주제 선정과 두 분 강연자들의 유익하고 재미있는 강의로 호평을 많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강연이 끝난 뒤, 재미과학기술자 협회에 관한 소개가 있었고 이를 통해 많은 청중들이 협회원으로 등록하였다. 또, 조진태 박사의 서적과 상품권 등이 경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수여됐다.
박 회장은 “코로나 19 상황의 개선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학생들을 위한 과학 그림 그리기 대회, 수학과학경시대회, 또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기획하고 있다”고 내년도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 생활과 취업, 연구 등에 관한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신한나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