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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총 150만 달러 규모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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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난민 2천 가구에 밀가루·옥수수·식용유 등 1차 긴급 식량 배분 계획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우크라이나 아동과 난민 지원을 위해 초기 30만 달러 지원에서 상향하여 총 150만 달러 규모로 긴급구호를 실시한다고 지난 15일(화)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글로벌 파트너십센터(총장 최민호)를 중심으로 긴급구호 대응팀을 꾸려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루마니아에 파견했다.
한국인이 포함된 긴급구호 대응팀은 현재 국경 지역인 루마니아 갈라치(Galati)에서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지역 정부 및 현지 NGO와 협력하여 긴급구호를 진행하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10일부터 우크라이나 내부에 트럭으로 밀가루와 옥수수, 식용유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역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Odessa)와 레니(Reni) 지역 2천 가구를 대상으로 1차 긴급 식량을 배분할 계획이다.
또한 우크라이나 난민의 안전한 이동도 지원한다.
굿네이버스는 12일부터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를 오가는 버스 2대를 지원해 하루 최대 100명의 난민이 루마니아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분쟁을 겪은 아동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임시 대피소에 아동친화공간을 조성하고 심리사회적지원(PSS: Psychosocial Support)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생존과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신속하고 전문적인 긴급구호를 펼쳐나가겠다”며 “우크라이나 아동과 난민이 어디서든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지역사회, 국제기구 등의 파트너십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굿네이버스 미국법인의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후원금 모금에 시민들과 교회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아동과 난민을 돕기 위한 후원금은 홈페이지(https://www.kr.goodneighbors.us/)와 소셜미디어(https://www.instagram.com/goodneighborsusa/?hl=en)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아동권리를 최우선 사업을 수행하는 아동보호단체로서 우크라이나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한 여성 및 아동 보호 위한 국제사회 연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7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굿네이버스는 폭력 및 무력 분쟁으로 인한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 및 미성년 난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신변 위협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현 사태와 관련된 모든 주체가 국제 인도법과 인권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정리 KTN 보도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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