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서윤교 회계사 인터뷰] 2022 세금 보고 시 주의해야 할 사항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2-01-21 09:58

본문

2022 세금 보고 기간이 돌아왔다. 지난 2년 동안 조 바이든 행정부는 코로나 19 팬데믹 대응 대책의 일환으로 코로나 19 경기 부양금을 지급했다. 자격이 되는 사람들은 2년에 걸쳐 부양금을 지급받았고, 이에 따라 세금 보고 과정에서 숙지해야 하는 사항들이 늘어났다. 2022년 세금 보고 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 보자.                         

 

신한나 기자   Ⓒ KTN


Q.  올해도 지난 2년처럼 경기 부양금이 지급될까?

A. 그러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모든 부양안은 의회의 승인이 있어야 하지만 현재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부양안은 의회에 올라온 것이 없다. 
또 현재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부양책이 나온다면 인플레이션을 더욱 잡기가 힘들어진다. 
장담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이유로 작년이나 재작년과 같은 대규모의 부양책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Q.  올해 세금 보고 일정은?

A. 비즈니스 세금 보고는 지난 7일(금)부터 이미 시작했다. 개인 세금 보고는 24일(월)부터 시작된다. 
통상적으로 세금 보고 마감일은 4월 15일인데 올해는 4월 18일이 마감일이다. 
미리 예상해야 하는 것은 일처리에 많은 지연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IRS가 통상적으로 한 해에 100만건 정도의 세금 보고서를 처리를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작년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예년의 6배인 600만건이 적체돼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따라서 환급을 예상한다면 최대한 빨리 정확하게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Q.  세금 보고를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이나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크게 세법이 바뀐 것은 없지만 부양금이나 차일드 텍스 크레딧 등을 2021년에 받았다면, 이와 관련된 자료가 2021년도 세금 보고 시 필요하다. 
IRS에서는 작년에 받은 차일드 텍스 크레딧에 대해 Letter 6419라는 서식으로 각 가정에 발송했다. 이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할 점은 작년부터 교회나 비영리 단체에 기부 또는 헌금한 금액을 세금보고서 1페이지에서 공제할 수 있게 했다. 
작년에는 최고 공제 금액이 300달러였으나 2021년 세금 보고부터는 600달러로 금액이 올랐다. 따라서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높아졌다.  

Q.  작년에 3차 부양금이나 차일드 텍스 크레딧을 받지 못한 가정도 2021년도 세금 보고 시 신청이 가능한가?

A. 가능하다. 3차 부양금은 1인당 1,400달러였는데, 2019년이나 2020년도에 소득이 많아서 받지 못했거나 1,400달러보다 적게 받았다면 2021년도 세금 보고를 통해 더 받을 수 있다. 2021년도에 소득이 이전과 비교해 더 많아졌다고 해도 이미 받았던 3차 부양금을 회수하진 않는다.

Q.  인플레이션으로 재산세도 많이 올랐다. 재산세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A. 텍사스의 주택 가격이 정말 많이 올랐기 때문에 분명히 주택 감정 가격도 많이 오를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주택의 가격이 감정가보다 낮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데, 쉽지는 않다. 
집의 파운데이션에 문제가 있다거나 금이 가거나 한 경우에 사진과 함께 전문가의 견적서를 제출하면 감면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문제가 많지는 않다. 
또 주택의 가치를 내리려면 같은 동네의 모든 집들의 가치를 내려야 하는데 이것 또한 거의 불가능하다. 
재산세 고지서를 받으면 텍스 어필(Tax Appeal)을 하고 텍스 어필에 대한 실질 심사(Hearing)를 준비한다. 
보통 4월 정도가 되면 재산세 감면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서 편지들이 많이 온다. 이런 회사들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달라스 킴 콰르텟(Kim Quartet), 봄맞이 연주회 'In Bloom' 개최달라스 킴 콰르텟(Kim Quartet) 팀이 지난 달(3월) 26일(토) 오후 6시에 연주회를 가졌다.달라스에 위치한 달라스 제일장로교회(First Presbyterian Church o…
    2022-04-01 
    김성한 회장, 제18대 체육회 회장으로 유임 … 오원성 신임 이사장 선임달라스 체육회(회장 김성한)는 지난 27일(일) 수라 소연회장에서 2022년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달라스 체육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 동안 중단된 체육회 활동의 새로운 시…
    2022-04-01 
    10일 코펠 하이스쿨 대강당서 열려 … 오보이스트 최정 교수와 협연달라스 아시안 윈드(음악감독 이정무)가 2021-2022 시즌 마지막 연주회를 연다.이번 연주회는 오는 10일(일) 오후 5시 코펠 하이스쿨 대강당에서 열리며, 클래식 음악 위주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2022-04-01 
    주달라스영사출장소가 관할지역 동포들의 원활한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관련 구성과 내용을 개편했다.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출장소 관할 지역 13개 카운티 및 DFW 지역에 대한 일반 정보 신설·제공 ▲’사이버 기업 서비스’ 메뉴 신설로 기업 애로 사항에 대한 상담 지원 예…
    2022-04-01 
    달라스한국노인회(회장 오흥무)가 지난 19일(토) 오전 11시 달라스 한국 노인회관에서 3월 정기 월례회를 개최했다.앞서 달라스한국노인회는 지난 1월 제 25대 회장으로 오흥무씨가 취임하며 팬데믹 이후 약 2년 만에 공식 대면 행사를 시작했다. 이날 정기 월례회는 제 …
    2022-03-25 
    바빅 후보, “한인들에게 필요한 분야에 투자할 것” 한인 유권자들에게 지지 호소북텍사스 대표 한인 타운인 캐롤튼 시가 오는 5월 7일 새로운 시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진행한다. 이번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스티브 바빅(Steve Babick) 후보는 2014년부터 캐…
    2022-03-25 
    유의정 회장, 우크라이나 성금 모금 및 세정제 전달 등 다양한 사업 보고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 여성회(회장 유의정, 이하 포트워스 여성회) 임원 이사회가 지난 19일(토) 포트워스에 위치한 황명숙 총무 자택에서 진행됐다.포트워스 여성회의 유의정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2022-03-25 
    최종합계 2언더파 211타 … 올해도 US여자오픈 꼭 출전할 것차세대 골프계를 이끌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보현 선수가 미 대학 골프 대회에서도 독보적인 기량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선수는 지난 2월 28일(월)부터 3월 2일(수)까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
    2022-03-25 
    오는 4월부터 E비자와 L비자 소지자의 배우자들은 별도의 고용허가 없이도 일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통지서를 수령하게 된다.이들 E·L비자 배우자의 경우 기존에는 취업허가서(I-765)를 신청해 EAD 카드를 발급받아야 일을 할 수 있었으나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US…
    2022-03-25 
    우크라 난민 2천 가구에 밀가루·옥수수·식용유 등 1차 긴급 식량 배분 계획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우크라이나 아동과 난민 지원을 위해 초기 30만 달러 지원에서 상향하여 총 150만 달러 규모로 긴급구호를 실시한다고 지난 15일(화) 밝혔다.굿네이버스…
    2022-03-25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접종 이력 미리 등록해야한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금) “21일부터 국내와 해외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자에 한해 7일 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주달라스영사출장소의 이율리 영사는 “21…
    2022-03-18 
    “축구대잔치 열어 DFW 지역 축구인들의 화합 도모하겠다”달라스 한인축구협회(Korean American Soccer Association of Dallas)가 지난 8일(화)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신임회장에 김흥수 회장을 추대했다.김흥수 회장은 2023년까지 달라스…
    2022-03-18 
    미주 한인들의 이민 역사가 100년이 넘어서고 있다. 한국과 달리 미국 사회는 본래부터 이민자의 나라고 다문화가 이루어지면서 DFW 한인 동포 사회도 다양한 인종 또는 민족과 더불어 사는 다문화 공간이 됐다. DFW 한인 동포들도 ‘한인’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다문화 …
    2022-03-18 
    달라스 볼링협회, “동포 사회의 건전한 여가 문화 선도한다”제17회 달라스 초대 볼링협회장배 볼링대회가 지난 12일(토) 루이스빌 AMF 볼링장에서 개최됐다.달라스 볼링협회(회장 구본성)가 주최, 달라스 체육회(회장 김성한)가 주관한 이번 초대 볼링협회장배 대회는 생활…
    2022-03-18 
    달라스 아시아 변호사협회, 애틀란타 스파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 추모애틀란타 스파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 추모 행사인 ‘아시아 여성을 위한 정의(Break the Silence: Justice for Asian Women)’ 모임이 지난 16일(수) 영동회관에서 열렸다.아…
    2022-03-1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