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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국립국어원과 대륙별 한글학교협의회 간 소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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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 현장의 의견수렴을 위해 한국어 교육 전문 연구기관인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과 대륙별 한글학교협의회 간의 ‘찾동(찾아가는 동포재단)’ 화상 간담회 자리를 19일(화) 마련했다.
이번 화상 간담회는 북미·중남미·아시아·대양주·유럽·CIS·아프리카·중동 등 대륙별 한글학교협의회 회장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국립국어원장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국립국어원 관계자가 직접 한국어 교육에 대한 주요 연구와 교육자료 개발내용, 국외 한국어교원 인증(가칭 K-teacher)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현지의 애로사항을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현지 지역별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재 개발과 한국어 교재의 원활한 공급, 한국에서 시행하는 한국어교원 자격시험 참여의 현실적 어려움 등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국립국어원의 교원인증 프로그램이 한글학교 상황에 맞게 개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기대감을 보였다.
김성곤 이사장은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해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과 한글학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소원 원장은 “평소 한글학교와 인연이 깊었다”며 한글학교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국외 한국어교원 인증 프로그램을 잘 개발하여 한글학교 교사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겠다”면서 “한글학교에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수업을 들은 학생이 한글학교 선생님이 되는 미래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과 국립국어원은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 내실화를 위한 협력 토대 마련을 위해 지난 5일(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사제공: 재외동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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