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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구분없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한인 사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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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튼 시, 뉴송교회에 감사 선언서 전달 … 한인 교회 최초
북텍사스의 대표적 한인 타운으로 자리잡은 캐롤튼 시가 뉴송교회(담임목사 박인화)에 대한 감사 선언서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13일(화) 오후 7시 캐롤튼 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뉴송교회 박인화 담임목사를 비롯, 방혜정 지역사회부장, 김록수 집사장 등 뉴송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사장을 받았다.
이날 전달식은 캐롤튼 시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친 단체 및 시민들을 선별해 이를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스티브 바빅 캐롤튼 시장은 이날 뉴송교회의 사회적 기여에 감사를 표하는 선언서 (proclamation)를 전달하고 지난 20여년간 박인화 담임목사의 리더십과 은퇴에 축복도 함께 전했다.
바빅 시장은 “뉴송교회는 캐롤튼 시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여러가지 방법으로 캐롤튼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운을 뗐다.
특히 “지난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찰국 및 소방국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장학금 수여와 백신 접종, 공공 안전을 위한 훈련,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 등 캐롤튼 시의 공공 안전 부서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회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교회의 섬김과 헌신이 실제로 캐롤튼 시민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앞으로도 이 같은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유지하길 바란다”며 감사 선언서 전달의 의미를 밝혔다.
바빅 시장은 또 22년의 목회를 마무리하고 은퇴를 하는 박인화 담임목사에게도 “교회를 담임했던 기간 동안 그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교회의 헌신이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퍼졌다”며 축복의 말을 전했다.
성영준 캐롤튼 시의원 역시 “아버지께서 1978년부터 지난해 돌아가시기까지 뉴송교회를 섬기셨고, 나도 15년간 교사로 봉사했었다”면서 교회와의 특별한 인연을 나눴다.
그러면서 “이번 감사 선언서는 캐롤튼 시가 한인 사회에 최초로 전달하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뉴송교회 김록수 집사장은 “그동안 교회와 캐롤튼 시가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고, 특히 팬데믹 동안 서로를 도울 수 있는 관계를 더 강하게 구축한 것이 의미가 있다”면서 “한인 사회가 더욱 지경을 넓혀서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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