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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향연(饗宴), 한인과학자모임 코워크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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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한인과학자 특별세미나 열어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University of Texas Southwestern Medical Center)의 한인 과학자 모임(Korean Scientist Association, 이하 KSA)은 지난 20일(금) 오후 4시 30분 30여명의 한국인 과학자들이 모인 가운데 연례 행사로 코워크페어(CoWork Fair)2019와 특별세미나를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노스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김강산 박사와 송지원 학생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KSA 한종희 회장은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년간 고민해왔다. 오늘의 이 자리는 서로의 연구주제를 공유하면서 네트워크도 다지고 한층 더 발전된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1부는 코워크페어로 11명의 연사들이 각자의 연구 주제에 관해 발표를 진행했다. 알츠하이머를 연구하는 한종희 박사의 발표를 시작으로 단백질 3차 구조에 관해 연구하는 정병천 박사 외에 장서연 박사, 이동훈 박사, 이경민 박사, 유병규 학생, 송지원 학생, 서을현 박사, 방예지 박사, 텍사스대학 알링턴 기계항공우주공학과 문혜진 교수(Mechanical and Aerospace Engineering at UT Arlington), 김강산 박사의 발표가 차례대로 진행되었다. 이후에는 전시된 개별 연구자료를 통해 서로의 연구 주제에 관해 교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코워크 페어의 취지에 맞게 이 날 발표한 발표자들의 주제를 바탕으로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와 관련이 있는 분야의 다른 연구자들과 직접 교류하며 서로의 연구를 함께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2부 행사는 외부 연사를 초청한 강의로 진행되었다. 첫번째 연사는 워싱턴DC((Washington DC) 소재 스미스앤 네퓨(Smith and Nephew)사 소속 과학자인 박민성 박사가 ‘산업으로의 진출 방안과 연구산업 내에서의 연구자의 역할과 연구 환경’에 대해서 발표했으며, 두번째는 경북대학교 생물교육과 장정호 교수가 ‘한국 내 연구 환경과 해외연구 교류’에 관해 발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은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인 과학자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현재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에는 100명 이상의 한인 과학자들이 연구를 하고 있다. 2009년에 출범한 KSA는 세미나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인 과학자들의 모임으로 매 달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학술세미나를 통해 학내는 물론 한국에서 연구하는 교수와 연구자들을 초청해 연구 발표를 듣고 질의 응답을 하며 토론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각각의 한국인 연구자들이 각자의 연구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는 2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을 배출했으며 활발한 학술 및 교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문성희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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