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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2020년 오바마케어 플랜 가입률, 2.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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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오바마(Obama) 정부에서 탄생한 건강보험개혁법(Affordable Care Act)에 따른 건강보험 가입 등록 기간이 지난 주 마감된 가운데, 올해, 텍사스 가입자가 전년 보다 2.5% 오른 11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행정부에 들어선 후, 공화당의 집중 포화를 받아온 일명 오바마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이 관련법 폐지를 위해 연방 대법원 소송전까지 벌어졌던 텍사스에서 올해 이처럼 큰 호응을 일으킨 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방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 CMMS 자료에 따르면, 올해 텍사스에서 2020년 건강 보험 플랜 가입 기간 동안 110만여명에 이르는 주민이 신규 또는 갱신 자격으로 등록했으며, 이는 작년 등록 기간 집계된 100만여명에서 3만명이 증가한 2.5% 상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텍사스 등 연방 HealthCare.gov 시장에 가입된 주들을 기준으로 한 조사 결과, 전국적으로는 등록율이 1.7% 감소해 총 830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CMMS는, 올해 연방 보험 거래소를 이용한 주가 작년 39개 주에서 자체 거래소를 운영한 네바다(Nevada) 주를 제외하고서도 38개 주에 이른 것에 주목하며 가입자 수를 안정적인 수준으로 평가했다.
연방 기구가 카운티(county)를 단위로 한 등록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으나, 헬스 케어 옹호자들도 오바마 케어에 근거한 2020년 건강보험 플랜 수요를 건재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전 민주당 행정부의 대표적인 업적인 건강보험개혁법에 대한 공화당의 격렬한 공격에 영향을 받아 등록자 수가 줄어들 것을 우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Lloyd Doggett 연방 하원의원은 오바마 케어 페지를 위한 정치 공세가 보험 미가입률이 가장 낮아 보험 미가입자들의 수도로 알려진 텍사스에서 특히 극심했음을 강조하고 대안도 없이 수백만명의 시민들이 의지하는 오바마 케어를 훼손하려는 공화당의 지속적인 공작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정리 문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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