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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권 허용 판결 기념 행진 집회 달라스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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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연방 법원 제소로 시작해 여성의 낙태권 허용에 관한 연방 대법원 판결을 이끌어낸 로 대 웨이드(Roe vs. Wade) 사건을 기리는 47회 기념 행진 집회가 달라스에서 열렸다.
낙태를 반대하는 미 전역 연례 집회의 일환인 이 행사는 지난 18일(토)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생명을 위한 북텍사스 행진(North Texas March for Life)’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1973년, 여성의 낙태권을 합법화한 기념비적인 연방 대법원 판결을 낳은 로 대 웨이드 사건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에는 남녀노소 수천 명이 “생명을 사랑하고 생명을 선택하라”는 문구가 담긴 색색의 피켓을 들고 모여 든 뒤, Cathedral Shrine of Our Lady of Guadalupe에서 행진을 시작해 로 대 웨이드 소송이 시작된 얼 케이벨(Earle Cabell) 연방 법원 앞에 이르러 집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 16일 카톨릭 낙태 반대 커뮤니티(Catholic Pro-life Community) 관계자 베키 비소스키(Becky Visosky)는 언론을 통해, 달라스 대법원의 낙태권 허용 결정 이후 달라스 시가 역사적 판결의 무게를 견뎌왔음을 지적하며, “로 대 웨이드 사건이 달라스에서 시작된만큼 달라스에서 매듭지어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선을 비롯 올해 예정된 선거를 거론하며, 시민 운동의 중요성을 지지하는 정책과 정치인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낙태 지지자들로 이뤄진 달라스 여성의 행진(Dallas Womens March)의 소라야 콜리(Soraya Colli) 위워장은 들으려고 하지 않는 이들을 상대하기 보다 폰뱅킹과 직접 방문, 커뮤니티를 통한 소통,그리고 Dallas Women
s March같은 행사와 행동들을 통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당 단체의 동정을 설명했다.
Dallas Women`s March 행진 집회는 여성 참정권 허용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요일인 19일 오후 열렸으며, 여성의 생산권과 이민 개혁, 성소수자 포용, 총기 통제법에 이르는 다양한 주요 이슈들을 옹호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 낙태 지지자들의 모습은 눈에 띠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문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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