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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라레도구간 시속 600마일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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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North Texas)가 하이퍼루프 원 시험인증센터(Hyperloop One certification center) 유치 경쟁에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미래형 초고속 진공식 튜브 교통 수단 하이퍼루프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는 업체 하이퍼루프 원이 교통 시스템 기술 검증을 위한 6마일 테스트 트랙 유치 경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북텍사스 대표도시인 달라스 시가 2차 경쟁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퍼루프 원은 라스 베가스(Las Vegas) 인근의 짧은 길이의 트랙에서 이미 테스트를 한 바 있는 기업이다.
하이퍼루프는 바람의 저항이 전혀 없는 진공 튜브형 열차를 시속 600마일이 넘는 초고속으로 운용해 여객과 상품을 이동하는 신개념 교통 수단이다.
이 같은 초고속 교통 시스템으로 달라스와 멕시코 국경지역인 라레도(Laredo)를 짧은 시간에 연결할 예정이지만 실용화를 위해선 안전성과 타당성 입증이 필요해 상용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북텍사스 하이퍼루프 원 시험인증센터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교통관련 관계자들은 유치에 성공할 경우 교육과 혁신의 측면에서 큰 잠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북텍사스 유치를 주도하고 있는 마이클 모리스(Michael Morris) North Central Texas 교통위원회 관계자도 하이퍼루프 개념에 대해 “최고의 미래형 최첨단 기술”이라고 높게 평가하면서, “북텍사스는 장거리 트랙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하이퍼루프 인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선택지들을 준비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하이퍼루프 원 인증센터 유치 경쟁에 나선 달라스 시는 67번 연방 고속도로(U.S. Highway 67)의 햄프톤 로드(Hampton Road)에 위치한 Dallas Executive Airport를 도착지로 공유하는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달라스시가 선택한 두 곳의 선택지는 제조나 산업 시설 용도 활용이 가능한 광대한 부지가 있는 헨슬리 필드(Hensley Field)와 국제 물류 업체들을 위한 철도 시설 허브인 인터스테이트 20과 45 지역 인근의 인랜드 포트(Inland Port}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퍼루프 원 인증센터 유치 경쟁 2라운드 계획서 제출 기한은 다음 달 28일까지로 알려졌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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