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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체육회 김성한 신임 회장 체제로 2년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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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체육회 정기총회 및 이사회가 15일(수)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렸다.
우성철 체육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는 총 인원 38명중 28명이 참석하였다. 황철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6월 시애틀에서 개최된 제 20회 미주체전의 큰 성과를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운을 뗀 뒤 “우리가 살고 있는 달라스 지역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한인사회의 큰 성장을 이루어왔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미주 체전에서 많은 대도시를 제치고 당당히 종합 2위의 영광을 차지했던 일은 달라스 한인 역사에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라며 치열했던 지난 미주체전의 기억을 되짚었다.
이 날 이사회에서는 볼링협회를 비롯한 네 종목 협회의 새 협회장이 인준됐다. 이번에 새로 인준받은 협회장은 각각 볼링협회의 이성주, 수영협회 김미섭, 육상협회 이경철, 족구협회 계문호 협회장이다.
이어서 김성한 제 20회 미주체전 준비위원장의 2019년 사업보고와 시애틀 미주체전에 관한 보고가 있었다. 2019년 사업은 준비 임원단 발표를 시작으로 7월 경기 결과보고 및 해단식에 이르기까지 6월 시애틀 미주체전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시애틀 미주체전 춘비 과정에서 많은 부분에 도움을 주었던 소프트볼 필 한(Phil Han) 선수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김정숙 재정 위원장의 회계보고가 진행된 후에는 유종철 감사의 감사 보고가 있었다. 이어 17대 감사로 류성은 탁구협회장과 이오봉 골프협회장이 선출되었다.
지난달 14일에 마감된 제 17대 달라스 체육회장 후보자 등록에 현달라스 체육회 수석부회장인 김성한 후보가 단독 후보로, 무투표 당선 됐으며 이후 협회장단과 임원 이사회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김성한 신임 체육회장은 2020년 2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김성한 신임 체육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채근담(菜根譚)에 나오는 정중동(靜中動, 겉으로는 조용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이라는 말처럼 말보다는 동포사회와 각 체육협회를 위해 움직이고 행동하는 회장이 되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동포사회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첫째, 한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7330운동(7일에 3번 30분 운동)을 달라스에서도 펼치겠다. 둘째, 1.5세와 2세가 앞으로 나와 이민 1세들과 함께 운동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셋째, 우수 선수를 미리 발굴하고 재정을 확보하여 내년 뉴욕체전에서 부끄럽지 않은 체육회를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밝혔다.
이어서 황철현 회장은 김성한 신임회장에게 회기를 넘겨주는 회기 이양식을 통해 새로운 회장 체재가 시작됨을 알렸다.
달라스 체육회는 총 17개의 개별 종목 협회를 바탕으로 달라스 한인 동포사회가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교류를 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고, 미 전역에 퍼져있는 지역 체육회들이 함께 모여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미주 한인체전에 참가하여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달라스 체육회는 18회 워싱턴 D.C. 미주한인체전 종합 2위, 19회 달라스 미주한인체전 종합 우승, 20회 시애틀 한인체전 종합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미주 한인사회의 스포츠 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문성희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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