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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통 종합문예지 표방 '한솔문학' 제2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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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미 중남부 지역의 거점인 달라스에서 발행되는 글로벌 종합문예지 ‘한솔문학’(대표 손용상) 제2호가 출간되었다. 한솔문학’은 ‘타향과 본향을 잇는 징검다리문예지’를 슬로건으로 작년 6월 창간됐다. 북미주 지역의 서부(LA), 동부(NY) 문인들과 더불어 국내 및 해외 타 지역 디아스포라 작가들도 함께 아우르는 ‘글 쓰는 마을’을 더 튼튼히 정립(鼎立)하고자 하는 취지였다.
한솔문학의 손용상 대표는 당초 창간의 변(辯)에서 “미주지역에는 지역 문예지들이 많다. 그러나 자세히 훑어보면 각종 협회나 동인들의 ‘동인지’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점이 많아 아쉬웠다”며 “국내외 여러 문인들의 자문을 받은 끝에 연 2회 출간으로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손 대표는 “이번 ‘한솔문학’ 제2호에는 한국의 시인 7명, 소설가 3명 및 수필가 2명이 작품 및 분야별 미주 작가 열여덟 명(달라스 작가 5명 포함)이 원고를 보내주었다.
안경라 재미시인협회장의 권두 덕담과 이성열 시인의 권두시가 책 머리를 장식했고, 기획 특집으로는 캘리포니아의 장소현 작가가 故 高遠 시인의 회고록을 집필해 많은 후학들에게 ‘기림’의 기회를 주었다. 특히 한국평론가협회장이신 김종회씨가 ‘한솔문학’ 창간호의 좋은 품평을 해주어 편집자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포토에세이에는 어머니 사랑을 주제로 실렸고,‘한솔 르포’를 통해서는 지난해 열린 ‘한솔문학’ 창간호 출간 기념 행사의 화보도 실려 있다.
또한 미주 한인문인협회의 2019 미주문학캠프 행사와 ‘뉴욕문학’ 30주년 기념식, 한국시인협회 하와이 세미나 소식이 편집진인 조석진 국장, 김미희 시인, 박혜자 소설가, 이도훈 시인이 각자 역할을 맡아 참관기를 기록함으로써 향후 귀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용상 대표는 “아직은 희망 사항이지만 ‘한솔문학’을 향후 계간이나 월간지로까지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의 여러 권위 있는 문예지 못지 않은 정통문예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면서 한인 독자 여러분의 큰 관심과 많은 격려를 부탁했다.
한솔 문학에 대한 문의는 214-564-7784로 연락하면 된다.
정리 KTN 보도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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