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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한인 여성회 회장 이 · 취임식 … 제 3대 박기남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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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 여성회(이하 포트워스 한인 여성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일(토) 오후 4시 스미스 필드 UMC(United Methodist Church)에서 열렸다.
포트워스 한인 여성회는 지역 한인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 한국 전통 문화의 적극적인 전파 및 다양한 지역 봉사 활동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이·취임식 행사에서는 조이스 황 전임 회장이 신임 박기남 회장에게 여성회기를 이양하며, 제 3대 포트워스 한인 여성회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
박기남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처음 여성회 회장직을 제안 받았을 때 고민이 많았다. 부족한 내가 여성회를 감당할 수 있을 지 고민이었다. 수많은 걱정과 기도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문득 하나님이 주신 소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여성회를 이끌며 소외된 지역 여성들과 불우 이웃들을 위하겠다. 회원들의 사랑과 화합으로 여성회가 발전했으면 한다. 회원 모두 하나 되어, 하나된 포트워스 한인 여성회를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6년간 포트워스 한인 여성회 이사회를 이끌고 있는 박정희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포트워스 여성회 이·취임식에 참석해 주어 감사하며, 환영한다. 여러분의 관심, 협조와 함께 여성회 회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포트워스 한인 여성회가 지금 이 자리에 왔다”고 전했다.
조이스 황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여러분과 함께 지내왔던 시간을 돌아보니, 참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일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다. 부족했던 저를 밀어주고 끌어줬던 한분 한분의 사랑을 기억하겠다. 차기 박기남 회장에게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애정 어린 질책과 격려를 더해, 포트워스 여성회가 더욱 성장하게 되길 바란다.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은 우리 2세들을 위하여 1세들이 만들어가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신임 박기남 회장이 변화의 물결을 아름답게 만들어 갈 것을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날 조이스 황 전임 회장에게는 지난 2년간의 활동을 기리는 감사패 및 선물이 수여됐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회 제니 그럽스 회장, 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 홍성래 소장, 정명훈 전 포트워스 한인회장이 나와 축사를 전했다
또한 박기남 회장과 함께 올해부터 2년간 포트워스 여성회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단 임원진이 소개됐다.
신임 회장단에는 김미숙, 이상화 부회장, 최덕순 재무, 황명숙 총무가 포함됐다.
박기남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매년 여성회가 중점적으로 하는 지역 여성 건강검진, 추석맞이 대잔치 연말 슈박스 행사 등 다채로운 사업들이 있다. 올해에는 지역내 불우 이웃들을 더욱 보살피는 여성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포트워스 한인 여성회 회장 이·취임식은 소프라노 김고운, 바리톤 김기범씨의 한 축가 및 만찬으로 이어졌고, 100여명의 참석자들이 포트워스 한인 여성회의 발전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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