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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공원관리국, 시립 공원 시설물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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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제한 구역인 잔디밭과 녹지대만 이용 허용된다”
달라스 공원 관리국(Dallas Park and Recreation Department)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을 위해 시립 애견 공원을 비롯해 모든 레크리에이션 공원 시설물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공원 관리국이 공표한 운영 중단 계획에는 구체적으로 분수대와 화장실, 테니스 코트, 축구장, 농구 코트 등 시립 공원 내 거의 모든 편의 시설물들이 해당된다.
다만 도보구간과 공원 구역은 여전히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공원 내 비 제한 구역인 잔디밭과 녹지대만 허용될 예정이다.
달라스 공원 관리국은 일부 구역을 제외한 강력한 출입 금지 조치를 시행하면서 시민들에게 “가정에 머물러 줄 것”을 촉구하고 “제한적으로 공원을 이용할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반드시 타인 간 6피트 거리 유지 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원 경찰을 통해 방문객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을 준수하는지를 관리 감독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달라스 공원 관리국은 앞서 이달 초 시에서 운영하는 레크리에이션 센터와 골프 코스 테니스센터 운동장 등의 출입을 이미 통제했으며 예정된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행사들도 취소한 바 있다.
이러한 강도 높은 출입 통제 조치에 대해 존 D. 젠킨스(John D. Jenkins) 공원 관리국 국장 대행은 “여러 사람이 함께 어울리며 신체 접촉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테니스와 축구 농구 등과 같은 스포츠 시설물 이용을 통해 감염병이 전염될 위험이 커 사용을 금지 할 수 밖에 없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이번 결정이 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한 최후의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매주 달라스 공원 관리국 웹사이트에 개설돼 있는 Rec@Home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지도에 따라 피트니스와 어린이 만들기놀이, 건강 간식 등의 내용들을 집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공원 관리국은 아울러 시설물 운영 중단 기간동안 각 공원들과 달라스 시청 플라자에 있는 분수대 물을 빼낸 후 시설 유지 관리 및 녹조류와 모기 해충 번식 방지를 위한 위생 점검 활동을 벌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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