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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공항, 해외 입국자 검색 절차 강화…”D 터미널 세관 검색에만 3시간- 5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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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연방 정부의 유럽 발 입국 금지 조치가 확대되면서 DFW 국제 공항의 해외 입국자들이 검색대 통과를 위해 몇 시간씩 긴 줄을 서야하는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토) DFW 공항 국제청사인 D 터미널 연방 세관 검색이 무려 3시간에서 5시간까지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DFW 공항공단이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보다 강화된 입국 검사 과정이 실시되면서 불가피하게 세관 검색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공항측은
또 “세관국경수비대 CBP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연방정부의 코로나 19 지침을 토대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치임을 강조하며 공항 이용객들의 협조를 구했다.
DFW 공항은 아울러 성명을 통해 연방 국토안전부 DHS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 대책 일환으로 DFW 공항을 비롯한 미 전역 13개 대형 공항들의 해외 입국 절차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및 유럽 등 해외 지역에서 급거 귀국한 가족들을 선별하고,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연방 차원의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DFW 공항 등을 통해 들어오는 해외 입국자들은 표준 세관 절차를 거친 뒤 입국 절차를 밟으며 의료 이력과 건강 상태 ,코로나 19 관련 정보에 관한 질문 과정을 통과해야 입국 허가를 받게 된다.
지난 15일(일) CBP의 마크 모건(Mark Morgan) 부 커미셔너는 “지연되는 입국 대기 시간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러 관련 기관들과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투입된 인력들의 과중한 업무 문제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CBP는 필요한 인력을 조정해가며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들의 안전 보장을 최우선시 하는 가운데 합법적 무역 거래와 여행을 촉진하며 경제적 안전 보장도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정리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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