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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주지사, 대중 영업 시설 대상 강화된 조치, 주 전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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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목), 단 하루 동안 달라스 카운티 20건, 태런카운티 10건 새 양성 확진 사례 보고
달라스 카운티에서 19일(목) 무려 20건의 코로나 19 새 양성 확진 사례가 발표됐다.
전날 기준 달라스 카운티에서는 새 양성 확진자는 11건이 보고됐고, 하루만에 20건이 또다시 쏟아져 나온 것이다. 또한 이날 달라스 카운티에서 첫 코로나 19와 관련된 사망자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목) 기준으로 20건의 새 확진 사례를 포함해, 이날 달라스 카운티에서만 55건의 확진 사례가 누적됐다. 달라스 카운티에서 첫 사망자로 보고된 감염자는 60대의 리처드슨 남성으로 평소 고위험의 만성 질환은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20명의 신규 확진 사례자들은 30대 남성 6명, 여성 2명, 50대 남성 2명, 60대 남성 2명, 여성 3명, 70대 여성 1명, 90대 여성 1명 등으로, 거의 전연령대에서 코로나 19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다. 거주지는 달라스 12명, 갈랜드 3명, 머스큇 2명, 시더 힐 1명, 파머스 브랜취 1명이다. 이 중 1명의 중환자실 입원을 포함해 3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나머지 16명은 자가 격리중인 상태다.
콜린 카운티는 역시19일(목) 오전, 2건의 새 코로나 19 사례를 발표하며, 현재까지 누적건수 13건이 보고됐다. 이날 새 확진자는 38세의 플래이노 거주 남성과 54세 애나(Anna)시 거주 남성으로, 앞서 전날 18일 플래이노 거주의 60대 남성이 사망후 코로나 19 양성 확진 사례로 보고된 바 있다. 콜린 카운티 보건 관계자는 19일(목) 기준 해당 카운티 내에서 74명이 의심 환자로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태런 카운티에서는 10건이 쏟이날 하루동안 쏟아졌다.
한편 그랙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같은날(19일) 주 전역에 재난을 선포한 비상 명령를 강화하는 조치에 나섰다.
애봇 주지사는 오늘 오전 학교, 술집, 클럽, 체육관 등 대중 영업 시설에 대해 영업 중단을 명령하고, 배달 및 테이크 아웃 서비스만 제공하도록 했다. 또한 텍사스 주민들은 10명 이하의 그룹으로 모여야 하며, 군중 집회는 피하도록 강조됐다.
애봇 주지사의 이같은 조치는 이번 주 초 달라스 및 태런 카운티 등 DFW 지역의 주요 카운티들이 행한 조치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애봇 주지사는 의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필수 인원이 아니면 시니어들이 거주하는 요양원, 은퇴 시설 등에 방문하는 것, 역시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는 지난 16일(월), 태런 카운티 알링턴의 한 양로원에서 코로나 19 관련 첫 사망자가 나온 것이 계기가 됐으며, 당시 애봇 주지사는 알링턴을 방문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애봇 주지사의 명령은 오는 20일 자정을 기해 발효되며 4월 3일까지 유효하다. 다만 애봇 주지사는 필요에 따라 이번 명령이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번역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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