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데스크칼럼

요철(凹凸) 세상의 허허실실(虛虛實實)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오피니언 댓글 0건 작성일 22-04-01 11:04

본문

들어간 곳이 있으면 나온 것이 있어야 서로가 맞춰진다. 요철(凹凸)의 진리다. 그런데 여기에도 중요한 것이 있다. 요철의 사이즈가 틀리면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장 쉬운 예로 일상에서 꼭 필요한 전기선을 연결하는 플러그나 변기의 물을 공급하는 커넥터 라인을 들여다보면 피부로 느낄 일이다.  

근간에 우크라이나 사태가 세계적 이슈로 떠오르자, 세간에는 각기‘쁘라그’가 다른 사람들에 대한 두가지 얘기가 관심을 끈다. 그리고 그 소스가 둘 다 우크라이나에서 나왔기 에 흥미롭다. 

얘긴 즉, 전쟁 바로 전에 우크라이나 TV 에서 정치 토론을 하던 프로그램에서 한 정치인이 기자에게 뺨따귀를 맞았다. 기자와 이 정치가의 주장은 서로 달랐기 때문. 그 정치인은 전쟁을 피하기 위해 러시아에 종속하자는 주장을 하다가 일어난 일이었다.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엔 러시아 출신의 사람들이 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 중엔 러시아로 기운 이들이 많다. 

특히 일부 정치인들이 NATO 에 편입을 달갑지 않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국민 대다수는 NATO 편입을 원한다고 전한다. 연유인 즉, 푸틴이 독재하는 러시아보다는 미래가 밝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따라 러시아 편 좌파 정치꾼들은 상대편 정치가들을 부정 부패한 정치인으로 몰아세우고 거짓말로 국민을 선동하면서, 좌우파 두 개의 파벌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마치 현재의 대한민국과 비슷한 현상이다.  

이에 대해 요즘의 중국인들이 보인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태도는 더욱 가관이다.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낙서를 하거나, 가래침을 뱉고 온라인으로는 저질 욕설을 퍼붓는다. 

시진핑도 서방을 비롯한 세계의 뉴스를 막고는 러시아의 관영 통신이 주장하는 거짓말만 연일 자국민에게 퍼뜨리고 있다. 중국인들은 왜 저럴까? 사실은 뭐가 뭔지를 잘 모르는 탓이다. 

의문이 생길 것이다. 중국에도 인터넷이 있는데 그게 말이 돼요? 헌데, 사실은 중국엔 인터넷이 없다. 인트라 넷이 있을 뿐이다. 인터넷과 인트라 넷은 다른 것이다. 거의 모든 온라인의 내용이 중국 것이고, 밖에서 들어오는 내용은 철저히 통제가 된다고 알려져 있다. 

네트 웍의 만리장성이라 보면 된다. 중국을 여행해 본 사람은 안다고 전한다. 유튜브도 구글도 페북도 카톡도 안된다. 만일 이것을 사용하고 싶으면 VPN을 사야 한다는 것. 중국에서 누군가 VPN으로 우회하여 진실을 알고 떠들면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그런가 하면, 러시아 자체 내에서도 푸틴의 전쟁을 반대하고 바른말을 하는 언론이 있었는데, 이들을 통해 진상을 안 국민들이 전쟁 반대 시위를 한다. 

그러자 푸틴이 한 일은 이런 언론과 미디아들을 힘으로 입을 닫게 만들고 두세 개의 충견 언론으로 뉴스를 통제해 버렸다. 왜일까? 전쟁 시작 전에 중국과 러시아는 서로 돕기로 이미 합의를 보았다는 것이 정설이다. 중국은 이 전쟁 이후에 대만을 침공할 의도가 있었다. 

러시아가 승전하고 세계가 잠시 떠들다 외면한다면 중국도 같은 변명을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러시아처럼 우리는 고토 회복을 한 것이다. 그러니 우리도 된다는 논리다. 

이 또한 북한이 입맛 다시는 일일 것이다. 

그래서 그럴까? 대한민국에도 아직 덜 떨어진 좌익 좀비들이 많다. 이들은 진실보다는 중국이나 러시아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인다. 그래서 이들도 앵무새처럼 현 우크라이나 정치인들이 부패하고 타락해서 전쟁이 일어났다는 거짓말을 믿고 퍼뜨린다. 

그게 북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좌익 좀비들이 아무리 분칠을 해도 그렇게 될 수도 없고 그리 쉽게 포장되지 않는다. 역사는 거짓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나마 아직까지 대한민국은 의식 있는 이들이 많이 살아있어 현대사가 어떤 경로로 이뤄지는 지의 진실은 그 전파가 가능하다. 이런 말을 하면 좌좀들은 입에 거품을 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고토 회복’과 같은 겁니다” 또는 “우크라이나 정치인들이 부패한 것은 사실이잖습니까?”라고 황당한 주장을 한다. 

그러나 누가 더 부패하였는가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우크라이나 좌파들이 부패한만큼 대한민국의 좌파들은 그보다 더하다. 그 사실은 세계도 안다. 그들만 모른 척할 뿐이다.

날이 갈수록 우크라이나의 전쟁 양상은 러시아나 중국이 기대한 방향으로 가지 않는 양상이다. 푸틴의 정신 이상설이 나돌고 군부의 쿠데타 설이 나돈다.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을 듯 길게 이어진다. 중국도 세계의 비난을 받으며 따돌림을 받는다. 

중국이 중재자가 되겠다는 헛소리를 흘리기 시작하며 러시아에 등을 돌리려 한다. 며칠 전 CNN의 기자는 이런 사실을 적시하며 중국을 직격으로 비난을 하였으니 이젠 전 세계가 알고 있다고 봐야 한다.

서로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 것이 요철의 진리다. 누구 한쪽의 이야기가 전부 진실이 아니라 거나 또는 한 쪽의 거짓말이 상습적이 된다면 요철은 맞춰지지 않는다. 더욱이 국가를 위해 싸워야 하는 정치가들이 적의 첩자가 된다면 어찌 될까. 그

들이 국민들을 계속 속이고   앵무새처럼 반복적으로 진실을 오도하려 한다면 사회는 엇박자를 피할 수가 없다. 그럴 경우 우리는 사회적 요철을 맞추기 위해서 끌과 정으로 때려서 필요하다면 강제로라도 깎아 맞춰야 할 것이다. 

 

<이글은 홍콩의 한 지인이 내게 보낸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중국 얘기 중 내용 일부를 인용, 가감 정리한 것임을 밝혀 둔다> 

 

손용상 논설위원


※ 본 사설의 논조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맞지 않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데스크칼럼 목록
    대한민국 공기업 중에서 승승장구 가장 잘나가던 한국전력이 2021년도에 5조 8천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고 한다.금년에는 그 규모가 10조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또 2016년 말 105조 원이던 한전 부채는 지난해 말 146조 원으로 늘어 그…
    2022-05-20 
    교육은 누가 뭐라해도 동서고금을 통 털어 국가의 백년대계를 기초하는 치국(治國)의 근본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건국 70년 동안 아직도 그 기초를 제대로 못 잡고, 그때 그때 집권자들의 입맛에 따라 해마다 우왕좌왕으로 불가역적인 근본을 못 세우고 있다.6월 1일 전국 …
    2022-05-13 
    지난 4월 25,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JTBC 손석희 대표와의 인터뷰 대담방송이 있었다.약 3시간 분량의 문 대통령과의 대담을 보는 데는 시청자들은 큰 인내가 필요했다. 곧 권좌에서 내려오는 문 대통령에 대한 일말의 인간적이고 솔직 담백한 뭔가(?)가 있을 것으로 …
    2022-05-06 
    20대 한국 대선을 거치며 이른바 백래시(backlash: 사회 변화에 대한 반발)는 대중의 목소리가 됐다.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하나의 놀이처럼 자리 잡은 안티 페미니즘을 정치권이 선거 전략으로 내세웠고, 본질을 회복하지 못하고 소위 클릭 장사로 전락한 언론이 대선…
    2022-04-29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번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 되자, 각종 언론과 내로라하는 정치 평론가들이 백가쟁명(百家爭鳴)식의 각자 나름의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다. 그 중 한 개에 이런 글이 있었다.내용인즉, 윤석열과 태종은 비슷한 면이 많다. 두 사람은 나라 기강이 …
    2022-04-22 
    사람들은 보통 새해가 되거나 혹은 특별한 어떤 계기가 생기면(예를 들면 정권이 바뀐다든가 하는) 그 참에 늘 잊고 있던 ‘희망’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며 꿈을 꾼다. 그리고는 그리스 신화에 쓰여 있는 &lt;판도라의 상자&gt;의 이야기를 떠올린다.왜냐하…
    2022-04-15 
    "--함께 옥살이를 하던 한 목수가 집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그는 우선 주춧돌부터 그린 다음 그리고 기둥을 세우고 그 다음 서까래와 대들보를 얹고 맨 마지막에 지붕을 덮는 순서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나는 그분이 집을 그리는 순서를 보고 있다가 엄청난 충…
    2022-04-15 
    들어간 곳이 있으면 나온 것이 있어야 서로가 맞춰진다. 요철(凹凸)의 진리다. 그런데 여기에도 중요한 것이 있다. 요철의 사이즈가 틀리면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가장 쉬운 예로 일상에서 꼭 필요한 전기선을 연결하는 플러그나 변기의 물을 공급하는 커넥터 라인을 들여다…
    2022-04-01 
    한국 대선이 끝난 지 벌써 보름이 지났다. 지난 20일 춘분(春分)을 기점으로 이제 봄기운이 완연하다. 시간만 쏜살같이 흐르는 기분…나만이 그럴까? 돌아다보니 대선이 끝나고 바로 시작된,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하여 신. 구세력간 기싸움이 가관이다. 더…
    2022-03-25 
    블라디미르는 이렇게 말한다. – “이 모든 혼돈 속에서도 단 하나 확실한 게 있지. 그건 고도가 오기를 우린 기다리고 있다는 거야. 확실한 건 이런 상황에선 시간이 길다는 거다. 그러니 우린 뭐든 거동을 하면서 시간을 메울 수밖에 없다는 거지. 뭐랄까 언뜻 보기에는 이…
    2022-03-18 
    3월 9일 실시된 20대 한국 대통령 선거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누르고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이번 대선은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 불가의 혼전이었다. 여론조사 발표가 금지된 투표 2주전부터 여론조사 기관별로 두 후보…
    2022-03-11 
    한국 대선이 불과 5일 남았다. 야권의 대선 후보인 윤석열과 안철수 간의 후보 단일화로 ‘정권교체’를 갈망하던 국민들의 열망도 하마터면 허망한 물거품이 될 뻔했다.그러다가 3일 새벽 극적으로 윤.안 두 후보가 손을 잡았다. 그동안 대다수 네티즌들은 안철수를 상습적 ‘연…
    2022-03-04 
    한국 대선이 불과 5일 남았다. 야권의 대선 후보인 윤석열과 안철수 간의 후보 단일화로 ‘정권교체’를 갈망하던 국민들의 열망도 하마터면 허망한 물거품이 될 뻔했다.그러다가 3일 새벽 극적으로 윤.안 두 후보가 손을 잡았다. 그동안 대다수 네티즌들은 안철수를 상습적 ‘연…
    2022-03-04 
    3월 9일 실시되는 20대 한국 대통령 선거가 불과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15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어 각 당 대선 후보들의 유세와 광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대선 승리를 위해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의 지지를 최대한으로 얻기 위해 후보들은 각종…
    2022-02-25 
    사람이 지닌 ‘성품과 본능’에 대한 일화 하나가 있습니다. 특히 권력을 쥐는 사람들의 그것은 그 사람의 타고난 인성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보통 사람들의 경우에는 사는 동안 가시밭 역경을 이겨내면 “그 사람 잘 참고 이겨내는 것을 보니 성품이 참 좋네…
    2022-02-1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