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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선수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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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미주 장애인 체전 후원 찐빵 바자회’ 성료 … 총 3,850달러 모금
달라스 체육회(회장 김성한)가 주최한 ‘제1회 전미주 장애인 체전 참가 기금 모금 찐빵 바자회’가 지난 23일(월) 오전 10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바자회는 오는 6월 17일(금)과 18일(토) 양일간 캔사스 주 뉴 센트리 필드 하우스(New Century Fieldhouse)에서 개최되는 제1회 전미주 장애인 체전에 참가하는 달라스 팀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회장 최영회)와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회장 곽영해) 회원들 30여명이 함께 참여해 찐빵을 만들었다.
또한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도 바자회에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유 회장은 이날 기금 마련에 함께 한 봉사자들을 위해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감사 인사도 전했다.
이날 모금된 금액은 총 3천 850달러로 전액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에 전달됐다.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장덕환 회장은 “이번 찐빵 바자회를 위해 수고해주신 체육회와 어머니회, 여성회, 황명숙 자문위원께 특히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공식 명칭은 장애인 체전이지만 실제로는 장애인들을 위한 축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시합이라 생각하지 말고 수학여행이나 소풍쯤으로 생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모든 경비는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가 전액 부담한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도 각종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고, 상품도 많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기회에 달라스 지역의 많은 장애인들이 집 밖으로 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고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달라스 체육회 김성한 회장은 바자회에 도움을 준 한인 동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장애인 체전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김 회장은 “바자회를 위해 달려와 주신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와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 회원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체전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장애인 체전이 원래 2년전에 계획돼 있었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하지 못했다. 이번에 열리는 첫 번째 전미 장애인 체전을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찐빵 바자회에 동참한 어머니회와 여성회 회원들도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 최영휘 회장은 “모두가 내 가족이라는 심정으로 함께 돕자는 의미에서 우리 어머니들이 모였다”면서 “어머니의 마음으로 함께 돕자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매번 찐빵 바자회를 개최할 때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의 황명숙 자문위원은 “이렇게 봉사를 하면 누군가 반드시 후원을 한다. 여러 사람들이 동참하기 때문에 더욱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찐빵을 만들 때는 힘을 들기도 하지만 하고 나면 항상 즐겁고 보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라스 체육회는 이번 장애인 체전 참가 기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도 개최한다. 해당 골프대회는 오는 6월 7일(화) 오후 1시, 코펠에 위치한 리버체이스 골프 클럽(Riverchase Golf Club)에서 열리며, 참가 회비는 개인 당 100달러다.
골프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469-734-7009(김성한 회장) / 945-300-9999(박수현 사무국장)로 문의하면 된다.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에 따르면 미주장애인체전은 선수 및 보호자 700명과 경기운영요원 100명, 자원봉사자 400명으로 총 1천200명의 규모로 진행된다.
제1회 전미주 장애인 체전 참가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213-842-6403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박수현 총무)로 문의하면 된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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